칼럼 외부칼럼

박영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88 미술평론가 박영택(b.1963)은 [얼굴이 말하다, 마음산책(2010)], [예술가의 작업실(2012)]을 저술하였고 아시아프 총감독(2010)을 역임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ALL(547)

2011. 11.

진보라 / 화장품으로 채워진 풍경

진보라-화장품으로 채워진 풍경 오늘날 우리는 사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산업화된 체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대량생산되어지는 공산품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사물에 둘러싸여 사물과 독대하며, 사물을 욕망하고, 사물을 탐닉하며 지극히 편애하는 삶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

박영택

주도양 / 익숙한 시선과 지각의 교란

주도양-익숙한 시선과 지각의 교란 1839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서 세계 최초로 카메라의 발명이 공표된 이후, 사진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 사진이 단순한 기술의 차원을 넘어 독자적인 예술장르로 확고히 자리 잡았으며 현재 사진 매체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현대…

박영택

조춘자 / 선으로 이루어진 여성의 몸

조춘자-선으로 이루어진 여성의 몸 조춘자는 여자의 누드만을 그린다. 남성의 벗은 몸은 배제되고 다른 존재 역시 작가의 화면에서 가능한 배제된다. 배경은 색채로 적셔져있거나 무의미한 자취로 구분되어 있을 뿐이다. 전적으로 여성의 몸만을 보여준다. 이 차별과 분리, 배제는…

박영택

조민숙 / 망막으로 빛나는 대(竹)의 편린

조민숙-망막으로 빛나는 대(竹)의 편린 조민숙은 대나무를 작은 단위로 잘라(아주 작은 원기둥 형태) 납작한 사각형의 화면 안에 화면에 수직으로 세워 붙였다. 주어진 평면 안으로 들어간 나무 조각들이 피부를 가득 채웠다. 둥근 단면이 위를 향해 꽂히면서 나무들이 체적화 …

박영택

전통을 보는 시선- 동시대 한국화의 풍경

전통을 보는 시선- 동시대 한국화의 풍경 최근 한국화(동양화) 작업은 이전에 비해 과감하게 해제되어 가는 형국이다. 젊은 작가들에 의해 감행되는 전통화의 도상들을 자의적으로 차용하고 유희적으로 번안하는 작업들이 그 한 예다. 그것이 유사하게 패턴화 되면서 유행이 되고 …

박영택

장승희 / 여행용가방과 꽃의 조우

장승희-여행용가방과 꽃의 조우 여행용가방과 꽃이 있는 화사하고 치밀한 그림이다. 공들여 그리고 오래 칠해 마감된 채색 화면은 환하고 견고하다. 동양화 재료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론이 단단하게 자리한 화면에는 단독으로 혹은 여러 개의 박스형 가방들의 내부가 열린 체 늘어…

박영택

엄익훈 / 물질과 그림자 사이에서

엄익훈-물질과 그림자 사이에서 엄익훈은 철 조각들을 일정한 단위로 집적시켜서 덩어리를 만든다. 그것은 철의 물성을 둥글게 말아 보여주는 조각, 편린들의 증식으로 이루어진 작업으로 흡사 식물처럼 뻗어나간 형국을 보여준다. 그는 오랫동안 물질을 반복배열해서 공간을 채워나가…

박영택

안효정 / 춘양(春陽)을 기다리는 기억들

안효정-춘양(春陽)을 기다리는 기억들 사진은 분명 객관적 세계를 인증한다. 해서 사진은 오랫동안 현실 인식의 탁월한 수단으로 여겨졌다. 한편 발터 베냐민은 사진을 일종의 텍스트로 간주했다. 실재계를 찍은 사진 역시 상징계의 질서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오늘날…

박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