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인 작년 9월30일 서울대 대학원디자인문화역사 전공생(지도 김민수교수)들이 주관하는 '아트아카이브 현황과 과제 발표 및 라운드 토크'에서 참석하여 공개한 사진이다. 


난 38년전 1979년 월간 <전시계>에 근무하며 동덕미술관에서 열린 이건용 퍼포먼스를 주시하는 내 모습( B사진: 가슴에 팸플릿을 팔짱끼고)이 누군가의 카메라에 찍혔다. 그 때는 장발에 나팔바지가 유행이었다. 


아키비스트는 책상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 현장을 쫓아다니며 수집하고 기록을 남겨야 한다.


최근에 사람을 만나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내가 이름까지 기억하는 사람

*아는 사람 본 사람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사람 

*얼른 알아 볼 수 없는 사람: 본인 개인전을 와주어서 기억한다는 사람, 언론에서 보고 안 사람, 페이스북에서

  친구라는 사람, 우리 박물관에서 강의를 들었거나, 인턴, 자원봉사를 했다고 상대방이 소개해주는 사람


때로 미안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A. 1979년 이건용 퍼포먼스 현장에서(왼쪽 두번 째 팔장 낀 사람)



      B.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사진의 주인공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