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윤택 : 사실, 소년은 졸고 있었다!
2021.6.20-7.3
인디프레스

전시장 입구

<슈 – ㄱ! Whoo-sh!>, 캔버스에 유채, 132.1×194cm, 2021

<암각화를 위한 암벽 Rocks for petroglyphs>, 캔버스에 유채, 193.9×259.8cm, 2021
인디프레스 갤러리는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사윤택의 개인전 《사실, 소년은 졸고있었다! 》을 개최한다. 사윤택 작가는 순간을 포착하여 변화하는 시공간의 층위를 이미지와 결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사윤택 작가의 작업은 형상이 왜곡되거나 구도가 뒤틀리거나 물감이 흘러내리는 등 입체적인 경험을 평면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사윤택 작가는 순간적인 상황을 맞이했을 때 생기는 망각과 기억 사이, '짧은 순간의 의식적 생체기' 찾아지는 시간의 흐름을 회화적 특이성으로 재발견하고 있다.

<솟구친 공은 해를 가린다 The soaing ball cuts the sun>, 캔버스에 유채, 97×132cm, 2021

<슈 – 욱! Whoosh!>, 캔버스에 유채, 194×260cm, 2021
사윤택 작가의 경기 장면을 담은 작품 속에서는 공의 움직임이 그 이동경로까지 표현되었다. 움직이는 공의 모습은 마치 여러 프레임을 겹쳐놓은 듯 하다. 차승주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 평론에서 사윤택 작가의 작품 속에 있는 이러한 공들의 움직임을 두고 '과거 작가가 실제로 테니스나 탁구 경기를 하면서 상대의 서브를 놓지지 않기 위해 공의 움직임에 모든 운동신경과 감각을 동원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으며 동시에 이는 '인식 구조 안에 자리잡힌 비가지거 시간의 흐름'을 내포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승주 큐레이터는 사윤택 작가의 작품 속에서 나타난 잘리고 포개어진 흔적들이 보여지는 데 이과정에서 어떤 맥락과 시차로 그 대상을재조합되었는지 유추하는 것도 작업의 흥미를 더하는 지점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의 깜빡거림>, 캔버스에 유채, 91×116.8cm, 2021
전시 평론에 따르면 전시 명인 '사실, 소년은 졸고 있었다!'는 작가의 욕망을 대변하는 '졸음'의 상태에 관한 것이다. 평론에 따르면 작가가 작업의 동인을 얻을 때는 보통 어떤 장면을 마주 하면서 번쩍임의 순간이다. 즉 작가는 그 순간 시선이 멈추고 긴 호흡으로 포착되는 지점에서 시간은 늘어지고 더 구체적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바로 '졸음' 의 순간에 직관과 관념 사이에서 유영하면서 작업을 한다. <두 번의 깜빡거림>에서는 졸음과 깨어남의 순간에 발생하는 사건들의 얽힘과 여러 시선의 층위가 증발하는 듯한 각 시각화하고 있다.

<퐁당! With a plop!>, 캔버스에 유채, 91×117cm, 2021

좌) <대체로 흐림>, 캔버스에 유채, 162×132cm, 2021
우) <펼쳐진 순간>, 캔버스에 유채, 162×132cm, 2021

<별 헤는 밤 The night of counting the stars>,캔버스에 유채,194×260cm,2021

<대체로 흐림>, 캔버스에 유채, 1621×131cm, 2021
임선미 ysm3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