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 문장호 : 사의적 사생의 세계
2021.6.18-6.26
한벽원미술관


미술관 입구

월전미술재단은 한벽원 미술관에서 희재 문장호 선생(1936-2014)의 기획 초대전 《사의적 사생의 세계》를 6월 18일 부터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 희재 문장호 선생은 호남화단을 중심으로 추사 김정희, 소치 허련, 의재 허백련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성에 기반한 수묵채색화의 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작가이다. 



입구에는 1990년대에 작가의 작업과정을 찍은 짧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1 전시장 전경


<백두산 천지>, 수묵담채, 180 x 91 cm, 1991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자신만의 고유한 필법으로 예술세계를 형성한 문장호 선생의 7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실경의 대가인 희재 선생의 유작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부채에 수묵화를 그린 선면화를 중심으로 <백두산 천지> 등의 대작도 볼 수 있다. 



<백운송성>, 반월선, 54 x 31 cm, 1990년대 


<당랑대법우>, 반월선, 75 x 43 cm, 1990 


<하경>, 반월선,75 x 43 cm, 1990년대

예술성과 쓰임새가 어우러진 선면화 속에 고풍스러운 멋이 묻어나는 한 폭의 산수화는 깊은 울림을 준다.



<금강만물상>,수묵담채, 61 x 98 cm, 2002


<도원춘심>, 수묵담채, 67 x 60 cm, 1985


<석경무다> 수묵담채, 68 x 65 cm, 1990년대

월전미술관 장준구 학예연구실장은 전시 서문에  “희재의 산수화는 실경을 다루면서도 역동적인 비백이 가미된 서예적 선과 특유의 리드미컬한 준찰이 주조를 이룬다. 결과적으로 실제 경치의 강한 현장감과 오랜 전통에 근간한 아취있는 필법이 공존하게 됐고, 방법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적절한 비중으로 결합됐다. 바로 사의적 사생의 세계를 추구한 것이다"라고 적으면서 전통과 현대를 조합한 희재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앞으로 한국의 전통 회화의 가야할 길을 묻기도 했다.


임선미 ysm375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