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HRE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 2월에 시작하여 8월22일 일요일까지 6개월간 이어졌다.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세계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미술관 개관 이후 개최한 세 번째 소장품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개념미술부터 2020년에 제작한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작품 중에서는 '스털링 루비의 <창문. 솜사탕.(WIDW. FAIRY FLOSS.)>, 아담 펜들턴 <나의 구성요소들(These Elements of Me)>, 이불 <스턴바우 No. 29 (Sternbau No. 29)>, 최우람 <울티마 머드폭스(Ultima Mudfox)>가 특히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고 밝혔다. 특히 6월 말부터 윌리엄 켄트리지의 3채널 영상 설치 작품 <쾅!(KABOOM!)>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18년 런던 테이트모던(Tate Modern)에서 작가가 선보여 널리 호평받은 대규모 퍼포먼스 <머리와 짐(The Head and the Load)>을 축소판으로 제작했으며, 남아공 출신 작가의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잘 드러내 주었다. 11,000원 입장료에도 큰 반향이 있었다. 입장료 11,000원 이었지만 관람객이 많았고 별도 도록 발간은 없었다.
국내작가로 강형구, 김창열, 신기운, 양혜규, 이건용, 이불, 최우람 작품이 빛을 발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올해 10월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작가 메리 코스(Mary Corse, 1945~) 개인전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메리 코스 기획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작가의 ‘빛을 회화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업 세계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신기운

( 앞) 최우람 (뒤) 이불

윌리엄 켄트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