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눈위에 핀 꽃"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한 2010년의 연대기적인 시점을 계기로 분단체제 아래에서의 미술을 살펴보는 전시로서, 한국전쟁 이후의 현대미술작품 160여점을 통해서 분단시대의 예술, 분단체제 극복의 예술을 조망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4부로 나누어
섹션 1 분단시대의 인간실존 - 현실의 벽을 넘어 인간실존을 투척하는 예술
섹션2 기억으로서의 분단 - 60년의 세월 뒤에도 망각의 강을 건너지 못하는, 아 우리의 기억이여
섹션3 현실속의 분단 - 휴전선은 휴전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섹션4 분단을 넘어서 - 투 코리아와 미들 코리아 너머, 생명과 통일의 꿈을 향하여
출품작은 이응노의 <6.25>, 전화황의 <전쟁의 낙오자>, 오윤의 <원귀도> 등 전쟁을 그린 작품 / 탈북화가 선무가 그린 북한 / 대추리마을 예술활동을 정리한 영상 / 말 한마디로 처벌받던 시대 이태호의 <막걸리보안법> / 1980년대 현장미술 아카이브 / 작년에 있었던 홍균의 <천안함 유가족> 사진까지 분단미술을 주제로 망라되었다.

사진 1. 선무
사진 2. 서용선
잘 꾸며진 기획전이었지만 작년 12월23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2월6일 연말연시 짧은 기간이 아쉬운 전시였다 (- 계획에 없었던 전시라 기간이 어쩔수 없었다고...)
2006년 루오전에 이은 자체 블럭버스터 전시 "모네에서 워홀까지"(5.24-8.28) 현수막이 내걸리고 홍보가 시작되었다. 5전시실에서는 2010년에 구입한 도상봉 신동주 사윤택 송근호 이인희 오윤석 박준범 박현기 전국광 정해조의 10점을 소개하는 <2010년 신소장품>전을 보았다. 이응노미술관은 <정신으로서의 선, 그 힘>전이 2월27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