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흰 여백, 검은 선》(2023.1.3 - 2.28)을 보고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세 작가는 긴 시간 '붓과 먹' 그리고 '연필'의 특성을 탐구하며 회화의 본질적 물음에 답해왔다. 주변에 평범한 대상들을 검은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해 온 세명이 중견 작가들은, 먹 붓과 연필의 움직임을 통해 드러날 수 있는 회화의 본질을 펼쳐낸다.




정용국, 뿌리없는 나무, 100×70cm, 한지에 수묵, 2022 

정용국 작가는 먹은 물론 숯가루, 흑연가루 등 흑백의 표현을 만드는 재료들을 탐구하며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뿌리없는 나무 Rootless Tree' 시리즈는 작가가 긴 시간 발전시켜 온 작업으로 식물과 신체 기관이 겹쳐진 형상이 특징적이다. 







정용국, 뿌리없는 나무, 200×140cm, 한지에 수묵, 2011 






김은주, 그려보다221201, 47×58cm, 종이 위에 연필, 2022

김은주 작가는 '연필'로 흑백의 꽃과 풍경을 긴 시간 그려왔는데 미완의 드로잉으로 여겨지는 연필 작업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며 자신만의 회화 장르를 끌어 올렸다. 




김은주, 가만히 꽃을 그려보다, 100×80cm, 종이 위에 연필, 2018




김은주, 그려보다-210519, 73×80cm, 종이 위에 연필, 2021










김선두, 낮별 - 파, 94×65cm, 장지에 먹 분채, 2022

김선두 작가는 풍경과 인물은 물론 다양한 근현대 작품들에서도 그림의 모티프를 찾으며 회화의 주제를 확정해 왔고, 간결한 먹 선이 그려낼 수 있는 회화만의 고유한 심상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김선두, 철조망 블르스, 54×77cm, 장지에 먹, 2022




김선두, 느린 풍경 - 함께 가다, 60×90cm, 장지에 먹, 2022





정용국, 김선두의 드로잉




www.kyobobook.co.kr/culture/detail/505
(홈페이지 참고)

글,사진- 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