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천경자 작고 10주기 전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개막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故 천경자 화가(1924-2015)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가 서울미술관에서 9월 24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2026년 1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기자간담회는 9월23일 11시부터 인진우 이사장 인사, 김현주 전시기획팀장의 전시투어 후, 별도 공간에서 12월6일과 7일에 상연될 천경자의 전기를 극화한 창작극 일부를 보여주었으며 안병광 서울미술관 설립자의 마무리 인사 후 점심 삼계탕으로 이어졌다. 101페이지는 올해가 탄생 101주년이며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그림도 자서전 책도 있다,




ⓒ사진 김달진

이번 특별전은 2006년 갤러리현대에서 진행한 작가의 회고전 이후 약 20년 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천경자 화가의 대표적인 채색화 80여 점과 함께 저서, 편지, 사진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해 작가의 일생과 예술관을 심도 있게 보여준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등 18개 기관과 다수의 개인 소장자들이 소장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194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작가의 화업을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 사진 김달진


이번 전시는 천경자 작가를 '위작 논란'이나 '한(恨)을 그리는 작가'라는 기존의 평가를 넘어, 근대사의 격동 속에서도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이룩한 위대한 예술가로 재조명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기획에 직접 참여한 안병광 회장은 '천경자 작가의 진정한 예술혼을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달진

총 1,000여 평 규모의 제1전시장을 8개 파트로 나누어 구성했다. 그중 7개 파트는 주제별로 작품을 전시하고, 나머지 1개 파트는 작가를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 갤러리현대 박명자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작성한 글이 전시에 포함되어 관람객들이 천경자의 삶과 예술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김인혜 실장이 천경자 작가의 대표작업인 ‘여성초상화’의 가치와 시대적 의미에 대한 글을 작성하여 관람객들에게 심층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천경자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투어 프로그램과 창작극 상연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 성인 20,000원


◇ 전시 상세
천경자: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
2025-09-24 ~ 2026-01-25
석파정 서울미술관
https://www.daljin.com/display/D10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