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신부展 《Light for Life》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2025.9.27 - 2025.12.21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입구 ⓒ이예슬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지하 2층 기획전시실에서 김인중 신부의 특별기획 전시 'Light for Life'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2025년 9월 27일부터 12월 2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 신부는 어린 시절 서예를 배우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미술을 접한 후, 가톨릭 신앙을 통해 사제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프리부르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며 프랑스로 건너가, 프로방스의 찬란한 빛과 브르타뉴의 섬세한 색조를 자신의 예술적 바탕에 녹여내기 시작했다.


전시 전경 ⓒ이예슬
1989년부터 유럽 전역에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을 설치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현재까지 100여 점의 작품을 제작하여 스테인드 글라스의 역사에 큰 기여를 해왔다. 김 신부는 전통적인 납을 사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적 기법을 도입하여 대형 플로트 유리에 붓질을 통해 작품을 제작한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과 여백을 극대화하여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유화 물감에 용매를 섞어 캔버스면을 흠뻑 적시는 방식은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전시 전경 ⓒ이예슬
이처럼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그의 작품들은 현재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팔순을 넘긴 김 신부는 '마음속에 태양을 지니고 있다면 모든 것이 괜찮다'는 신념으로 언제나 웃는 얼굴을 유지한다. 그는 기쁨 속에서 삶을 살며, 자신의 작품이 전하는 기쁨과 환희의 메시지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상세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