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
2025.12.12(금) – 2026.02.14(토)
송은(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전시장 입구전경, 송은 제공

송은미술재단은 오는 12월 12일(금)부터 2026년 2월 14일(토)까지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을 개최한다. 송은미술대상은 국내 젊은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장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송은문화재단의 주요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공모에 총 556명의 작가가 지원했고, 지난 2월 진행된 예선을 거쳐 작가 20인이 본선에 올랐다. 이번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신작을 선보인다. 


〈미지운드〉(2025) 설치 전경

송은미술대상은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의 설립자 故 송은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생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한국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뜻을 기리고자 현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인 ㈜에스티인터내셔널 유상덕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미술상이다. 제25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는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2026년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하고 3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수상자의 작품을 매입해 송은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한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1년 입주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작가의 꾸준한 작업 활동 및 발전을 도모한다.


윤미류 작가


요이 작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는 20인의 작가 대다수가 참석하여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은 작가들은 젠더화된 시선과 폭력의 구조, 보이지 않는 노동과 연대의 감각, 가족·세대·디아스포라로 이어지는 기억의 층위, 그리고 디지털 기술이 빚어내는 신체와 감정의 변형 등을 조각, 설치, 미디어, 회화, 사운드 등 서로 다른 매체로 탐구하였다. 작가의 작업들은 거대한 담론을 선언하기보다 각자의 장면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가 남긴 상흔이 개인의 목소리와 결합되는 양상을 추적해볼 수 있다.


〈손신화, 카빙된 축하〉(2025) 설치 전경

송은미술대상전에 참여하는 작가 20인에게는 런던 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1인에게 12주간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한다. 송은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까르띠에는 보다 안정적이고 견고한 작가 지원 구조에 뜻을 모아 예술 지원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까르띠에가 후원하는 대상 수상작가의 서울시립미술관 작품 매입 후원금 규모가 상향되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동시대 미술의 중장기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자율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도슨트 투어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13시, 15시, 17시 총 3타임으로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송은 홈페이지(songeun.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2-3448-0100)로 문의 할 수 있다. 


웰컴룸 현장사진, 송은 제공

본 전시와 함께 송은은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RCA)와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AA) 출신 한국 작가들을 초청해 웰컴룸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On Weight’를 선보인다. 프로젝트는 디자인 오브제를 매개로 동시대 창작 실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참여작가들은 ‘무게’라는 개념을 다층적으로 탐구해 직접적인 감각이자, 시간과 사유, 기록의 깊이로 확장해 해석한다. 이를 통해 일상의 사물을 해석하는 감각을 새롭게 확장하는 동시에, 각 작가가 지닌 사유의 폭과 비평적 태도를 드러내며 디자인이 지닌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더불어 12월 21일에는 작품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원데이 홀리데이 마켓을 개최한다. 마켓 당일은 전시 정상 관람이 가능하다. 

참여작가: 고영찬, 고요손, 권현빈, 김무영, 김민정, 김주원, 김한샘, 봄로야, 비고, 신민, 요이, 우정수, 윤미류, 윤정의, 이수지, 이승재, 이아람, 이진형, 정가희, 최태훈
기자간담회 일시: 2025.12.12(금) 오전 10시

김동민 companion@dalj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