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의 절망 딛고 일어선 ‘생성의 회화’... 한국화가 임효 개인전 개최
2022년 침수 피해 이후 3년 만의 신작 공개... 1월 8일부터 삼청동서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을 이끌어온 임효(70) 작가가 수해의 아픔을 딛고 한층 깊어진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이 주관하고 갤러리 월하미술이 주최하는 임효 개인전 《連時(연시)~시간을 잇다》가 오는 1월 8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전북도립미술관 서울 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여름, 갑작스러운 수해로 작업실과 다수의 작품이 침수되는 시련을 겪은 작가가 약 3년간의 ‘복구와 재생’ 기간을 거쳐 완성한 신작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해의 흔적을 '기억의 변형'으로 승화시킨 작품들과 최근 2년간 집중해온 대형 신작들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임효의 작업은 한지 위에 먹, 옻칠, 감물 등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한 풍경의 재현이 아닌 시간과 물질의 퇴적을 보여주는 ‘생성의 회화’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통 재료의 거친 입자와 물성을 활용해 자연의 질료 자체로 화면을 구축하며 한국화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제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간과 물질의 흔적이 교차하는 풍경을 통해 회화가 이미지 재현을 넘어 세계의 근원적 질서를 사유하는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시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원, 서울HB갤러리, 전북도립미술관1층로비. 양평현대블룸비스타B1, 이렇게 네곳에서 신작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달진,임효

◇ 상세전시
임효: 連時 연시~시간을 잇다
2026-01-08 ~ 2026-02-01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
https://www.daljin.com/display/D106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