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8개 분관 체계 완성... '모두의 다음을 짓는 미술관' 새 비전 선포
최은주 관장 취임 4년차 맞아 중장기 운영방향 및 2026년 전시 계획 발표
서서울미술관 3월 개관, 서소문본관 리모델링 본격화... 유영국·오윤·마틴 파 등 대규모 전시 풍성


서울시립미술관은 1월27일 2시부터 서소문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새로운 비전인 “모두의 다음을 짓는 미술관, SeMA”와 함께 2026년도 주요 전시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은주 곤장의 인사에 이어 정소라 학예부장, 김성은 운영부장이 전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정소라학예부장,   김성은 운영부장

8개 분관 시대 개막... 서소문본관 '지하 증축' 리모델링 추진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사진미술관 개관에 이어, 오는 2026년 3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 이로써 서울 전역에 걸친 8개 본·분관 체계가 확립된다. 미술관은 각 관의 고유성을 강화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중장기 진흥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정체성·책무성·브랜드·혁신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소문본관의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203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지상 증축 없이 광장 지하 공간을 2개 층(3,303㎡) 수평 증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전시실과 편의시설, 수장고를 대폭 확충하며, 예산 또한 기존보다 2배 증액되어 추진 중이다.

최은주 관장은 “8개 본·분관 완성을 기점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동시대 미술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다음'의 예술을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유영국부터 마틴 파까지... 한국 근현대 거장과 해외 거장의 만남

2026년 전시 라인업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재조명과 해외 거장들의 개인전으로 화려하게 꾸려진다.

 한국 근현대 미술: 서소문본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화백 탄생 110주년 기념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미술아카이브는 민중미술의 거장 오윤 작고 40주기 기념전 《오윤 컬렉션》을, 남서울미술관은 조각가 조숙진의 40년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해외 거장 및 국제 교류: 서소문본관에서 미국 미디어 아트의 원로 린 허쉬만 리슨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개최되며, 사진미술관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마틴 파의 대규모 회고전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북서울미술관은 동북유럽 3개국과 협력한 사운드아트 국제전 《사운드는 언제나 살아있었다》를 연다.


현재 전시 중인 <한운성컬렉션전ㅡ그림과 현실>

 기관의제 '창작', 전시의제 '기술'... AI 시대 예술의 역할 탐구

미술관은 2026년 핵심 의제로 ‘창작’과 ‘기술’을 설정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예술가의 지위와 창작의 정의를 다시 묻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20주년 기념전 《사랑의 기원》, 정보 탐색 과정을 성찰하는 《알렉사에게》, 인간의 고유성을 탐구하는 《오인환 vs. 장서영: 인간-하기》 등 다채로운 기획전이 8개 관에서 유기적으로 펼쳐진다.

새로 문을 여는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답게 개관특별전으로 SeMA 퍼포먼스 《호흡》과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등을 통해 기술과 인간의 공생을 다룰 예정이다.


현재 전시 중인 <근접한 세계 - 아랍에미러트 현대미술>

문턱 낮은 미술관... 교육·학술 프로그램 혁신

미술관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개편한다. 서소문본관에 교육 전용 공간 ‘SeMA L’을 본격 가동하여 ‘쉬운 미술관’, ‘몸으로 만나는 미술관’ 등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세마 코랄’의 5주년 성과를 정리하는 첫 출판물을 발행하고, 한국 미디어아트 작가 연구 총서를 연례 발간하는 등 동시대 미술 담론을 생산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8개 관에서 총 39개의 전시와 634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계획 발표는 2시 38분,  질의응답은 Q1. 8개관의 정체성과 차별화  Q 2. 가장 큰 변화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Q 3. 리모델링 어떻게 변하나 ? 학예직이 4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났고 정규직이 105명이고 전체 직원은 250명 1년 예산은 300억원이라고 밝혔으며 2시50분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