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2026 기증작품전 《A Legacy of Giving》 개최
- 고(故) 정기용·김영덕 기증작 중심, ‘사유재에서 공공재로’ 가치 환원
- 한국·해외 작가 망라한 폭넓은 컬렉션 통해 미술관 소장 기반 강화


전남도립미술관은 개인의 예술적 안목이 공공의 유산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조명하는 2026 기증작품전 《A Legacy of Giving》을 개최한다.




백남준

이번 전시는 고(故) 정기용(1932-2025) 원화랑 대표의 기증작과 김영덕 작가의 유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미술품 수집이 개인의 취향을 넘어 문화예술의 지형도를 보존하는 역사적 행위임을 알리고, 기증을 통한 사회적 환원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백남준 


요제프 보이스

특히 ‘정기용 컬렉션’은 로컬과 글로벌의 조화가 돋보인다. 한국 작가 30명(71점)과 외국 작가 9명(28점) 등 총 39명 의 99점 작품을 통해 서구 근대 미술부터 현대 전위 예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백남준 굿모닝 미스터오웰 위성쇼 자금을을 위해 제작한 판화, 요제프 보이스, 존 케이지, 클로드 비알라, 임충섭, 이는 국내 미술의 정체성을 수호하면서도 해외 동시대 미술을 적극 수용했던 원화랑의 방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1월28일 전남도립미술관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고 다른 미술관을 제쳐놓고 기증받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소장품이 600 여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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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기행 - 형관의 땅 1995년

김영덕(1931 - 2020) 작품은 한국의 산과 국토를 통해 역사와 기억을 탐구한 평생의 역작들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작가 개인의 창작 세계는 미술관의 체계적인 소장품 시스템 안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해석의 대상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미술관 측은 이번 기증 사례가 ‘사유재’인 미술품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공공재’로 전환하는 숭고한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양질의 기증품은 미술관의 소장 수준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해 문화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한다.



인탁 - 빛이여 74-02 1974년

전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고(故) 정기용 대표와 김영덕 작가의 기증은 개인의 예술적 성취가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증과 기증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의 성장과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상세전시
A Legacy of Giving-정기용 컬렉션: 플럭서스에서 모더니즘
2026-01-23 ~ 2026-03-08
전남도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