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겨울방학 특별전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개최… 현대미술로 배우는 고전


예술의전당은 겨울방학을 맞아 3월 22일까지 서예박물관에서 어린이 체험 전시 《내맘쏙 : 모두의 천자문 전》을 개최하고 있다.




곽인탄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대표 한자 교육서인 ‘천자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고전을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는 예술의전당 소장품인 한석봉의 〈천자문〉 17점을 비롯해 곽인탄, 이이남, 콜린진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 14팀의 작품 80여 점이 출품된다. 특히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레고아트와 그림책 원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자의 음과 뜻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승호


홍인숙

전시 공간은 천자문의 핵심 주제에 따라 ▲本(전통) ▲天(자연) ▲色(색과 모양) ▲心(감정)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와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 조형 체험 등 강화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또한, 전시장 3층에서는 재사용 가능 브릭을 활용한 체험존 ‘뿅망치 특공대 : 십이지신전’이 운영되며, ‘예술의전당 어린이 아카데미’ 등과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상시 진행된다.



유현미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자연스럽게 잇는 복합 예술 공간이 되고 아이들은 놀이하듯 미술을 즐기고, 성인들은 문자 예술의 확장성을 발견하는 작품을 보는 의미 깊은 기획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