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미국의 실력파 일러스트레이터 헤일리 티프먼(Haley Tippmann)의 국내 첫 개인전이 서울의 새로운 문화 공간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에서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평범한 하루의 온도>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가 디지털 브러시를 통해 기록해 온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그 속에 머무는 감정의 흐름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 구성은 작가의 대표작과 최신작을 아우르는 약 10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 관람객들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특별 신작을 포함하여,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 드로잉과 스케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 아카이브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헤일리 티프먼은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현대적인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레이어링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따스함을 구현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나 테이블 위의 작은 소품 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찰나의 장면들을 포착해, 이를 '감정의 결'이 느껴지는 이미지로 재구성해낸다.





전시 관계자는 '뉴욕에서 올덴부르크까지 작가의 시선을 따라 펼쳐지는 하루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일상을 차분히 돌아보길 바란다'며, '가장 단순하고 솔직한 순간 속에서 발견하는 온기가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다.





편집부: 손주애

◇상세전시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평범한 하루의 온도
2025.12.20-2026.4.12
마이아트뮤지엄 원그로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