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까?》
2026.3.18 - 4.26
갤러리현대




이우성 작가의 개인전 《너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까?》가 2026년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갤러리현대가 함께하는 첫 개인전이다.

이우성은 ‘생활과 미술’을 주제로 드로잉, 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일상의 장면과 정서를 탐구해 온 작가다. 그동안 친구, 가족, 동네 등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연대와 유머, 감정의 서사를 풀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작업의 중심을 ‘풍경’으로 확장했다.






전시에서는 대형 걸개그림과 캔버스 작업을 포함해 약 40여 점이 소개되며, 다양한 장소에서 기록한 사운드 작업도 함께 선보인다. 작품에는 한강대교, 종로3가역, 뚝섬유원지, 경포 해변 등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한 풍경이 등장하며, 작가의 기억과 감각, 상상이 더해져 재구성된 화면이 특징이다.






이우성은 지난 15여 년간 ‘현재’라는 시간성에 주목해 왔다. 초기에는 불안과 분열 등 동시대 정서를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이후에는 일상에서 마주한 인물과 순간을 보다 유연한 시선으로 담아왔다. 최근에는 배경을 단순화하고 인물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현실과 기억, 상상이 결합된 풍경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물 중심 작업에서 풍경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며, 개인의 경험과 기억, 시간의 층위를 중첩해 ‘현재’의 의미를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작가는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초현실적 요소와 만화적 인물을 결합해 감각적이고 복합적인 장면을 구현했다.






전시 제목인 《너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까?》는 타인과 자신, 그리고 시간 속에서 형성된 관계를 질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서로 연결된 존재로서의 ‘나’와 ‘우리’를 탐색한다.







◇상세전시
《너에게 물으면 알 수 있을까?》
2026.3.18 - 4.26
갤러리현대

작성: 이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