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지금, 한국미술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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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51)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의 현주소

곽분양행락도, 미국 캔사스대학 스펜서박물관 소장위) 보전처리 전, 아래) 보전처리 후172,316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집계한 2018년 4월 기준 20여 개 나라에서 확인된 우리 문화재의 총 수량이다. 빙산의 일각일 것이다. 이보다 훨씬 많은 수가 먼 나라나 이웃 …

지건길

2018. 09.

(150)폐허에서의 기억과 지각

문화와 예술은 삶으로부터 나오지만, 삶에서 당장 꺼내지는 것은 아니다. 삶의 터전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를 에워싼 자연이 아름답거나 유서 깊은 장소일 때 그곳은 재조명될 수 있다. 웬만한 것들이 다 소비의 대상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독특한 지역으로의 여행은 매력적인 문…

이선영

2018. 08.

(149)단색화 담론, 어디까지 왔나

단색화에 관한 국내외 미술계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 몇 년간 꽤 많은 단색화 담론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근에 새롭게 쓰인 글들은 과연 과거의 논의를 어떻게 비평하고 어떤 내용을 확장했으며 어떤 새로운 관찰을 제시했나. 이 글은 이런 질문들에 대해 고찰해 보려고 한다.나는…

임연기

2018. 07.

(148)조영남 개념미술가설

2017년 10월 18일, 가수 조영남은 화가 송기창과 회화 전공 대학원생 오 모 씨에게 의뢰하여 그린 그림을 자신이 직접 그린 것으로 판매한바, 사기 혐의로 피소되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영남 대작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2018년 6월 현재 항소…

우정아

2018. 06.

(147)옛 사진 속의 미시사(微視史)

박물관에 그림을 보러 갈 때면 이런 생각을 한다. 진열장 속에 걸린 이 그림들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어느 계층, 누구의 집, 어느 공간에 걸렸던 그림일까? 그림이 전해온 내력을 알고 싶지만, 그림은 아무 말이 없다. 필자의 궁금증은 구한말의 흑백사진들에서 단서를 찾곤…

윤진영

2018. 05.

(146)선순환 되는 미술생태계, 미술로 행복한 삶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4월 2일(월), ‘미술로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표된 새 정부의 문화정책 기조인 ‘문화비전 2030-사람이 있는 문화’를 담은 미술 분야 향후 5년간의 정책 구상이다. …

김지은

(145)내 그림을 경매에서 내가 사들인 사연

얼마 전 미술평론가이며 미학자인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선생님 그림이 온라인 옥션에 나왔는데, 너무 싸게 나왔어요. 크고 작품도 좋은데요.” 나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 그 회사에 전화를 하니 현재 미리보기(Preview)를 위해 옥션 회사 갤러리에 걸려 있다고 했다.…

노정란

2018. 04.

(144)제주비엔날레의 미래

2017 제주비엔날레 전시 전경비엔날레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비엔날레는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신생의 팡파르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비엔날레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대체로 정치적 논리에 매여있다. 좁은 국토에 …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