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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의 현장

황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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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허공에 그린 드로잉 같은 조각,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미술관이 지난 2025년 9월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칼더가든(Calder Garden)’.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더의 조각과 정원을 결합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칼더재단과 반스(Barnes)재단의 운영 지원 하에, 필라델피아미술관, 반스재단, 프랭클린인스티튜트와 더불어 필라델피아의 박물관 단지(Parkway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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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훔볼트포럼 한국실, 첫 번째 한 걸음

2021년 9월 아시아미술박물관 등을 부분 개관했던 독일 베를린의 훔볼트포럼이 작년 9월 17일 전면 개관했다. 베를린 중심부의 옛 왕궁터에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인 훔볼트포럼은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 산하의 인류학박물관과 아시아미술박물관, 베를린문화프로젝트와 베를린시립박물관…

(106)2022 런던 프리즈 위크

팬데믹과 전쟁은 아이러니하게도 서양 미술의 발전에 촉매 역할을 했다. 중세 후기를 휩쓸었던 흑사병은 암흑기 중 억압되었던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가치를 눈뜨게 하여 르네상스 미술을 꽃피웠고, 20세기 시작을 피로 물들인 두 번의 전쟁으로 얻은 죽음의 트라우마를 당대 작가…

(105)K-art: 포스트 팬데믹 미국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 미술

K-pop, K-movie, K-drama, K-food, K-beauty, K-classic…어떤 분야든 K-자만 앞에 붙으면 글로벌 상품가치를 인정받는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로 떠오르는 21세기 한류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근현대 미술도 본격적으로 미국 미술관의 전시…

(104)예술과 함께 즐기는 휴가, 관광, 그리고 문화

앞서 소개한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가 도심 속 창작자 및 제작자를 위한 열린 제작 공간을 제공하는 대안적 의미의 창작 공간이라면, 미국의 몇몇 예술학교는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지에 온 이들이 보다 특별한 경험을 위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휴가, 관광,…

(102)‘현장성’으로서의 미술: 카셀도큐멘타15

‘카셀도큐멘타15’ 포스터필자는 8월 하순 여름휴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카셀, 베를린의 미술계 현장을 둘러보고 왔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2022 ‘카셀도큐멘타15’(6.18-9.25)를 3박 4일의 일정으로 답사하는 일이었다. 1955년 아르놀트 보데(Ar…

(100)그랜드이집트박물관 개관 초읽기

파라오들의 황금 퍼레이드 ⓒ The Pharaohs’ Golden Parade 2021 Live Stream올해 전 세계 문화계가 가장 눈 빠지게 기다리는 것은 11월 이집트 카이로 광역권, 기자에서 개관 예정인 그랜드이집트박물관(Grand Egyptian Muse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