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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의 현장

황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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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허공에 그린 드로잉 같은 조각,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미술관이 지난 2025년 9월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칼더가든(Calder Garden)’.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더의 조각과 정원을 결합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칼더재단과 반스(Barnes)재단의 운영 지원 하에, 필라델피아미술관, 반스재단, 프랭클린인스티튜트와 더불어 필라델피아의 박물관 단지(Parkway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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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제59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그 이면의 얼굴

제59회 베네치아비엔날레 전시장 전경, 베네치아 자르디니공원 ⓒ 장동광1. 한국관의 이면필자는 이번 제59회 베네치아비엔날레와 주요 미술관을 둘러보기 위해 11일간의 일정으로 이탈리아에 다녀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여간 지속된 전 인류적 단절의 시대에서 새로운 일…

(98)블랙 바로크

휴 로크(Hew LOCKE, 1959- )는 테이트브리튼, 루바이나 히미드(Lubaina HIMID, 1954- )는 테이트모던, 케힌데 와일리(Kehinde WILEY, 1977- )는 내셔널갤러리, 소니아 보이스(Sonia BOYCE, 1962- )는 베네치아비엔날…

(97)창작과 도전, 공유와 연결의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필라델피아에 새롭게 문을 연 넥스트팹(NextFab) 전경 ⓒ 제공 황정인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의 기회가 줄면서 예술가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작업실 공간 운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필라델피아에는 예술가, 그중에서도 개인 창작 공간을 중심으…

(96)대체 불가능한 미술

유럽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을 이끈 영국의 정책에 힘입어 런던 미술계가 활기를 되찾았다. 비대면으로 대체되었던 런던아트위크가 대면 형식으로 귀환하며 프리즈아트페어가 원래 보금자리인 리젠트파크로 돌아왔고 행사 후에도 국제 갤러리들이 런던컬렉터를 만날 수 있도록‘No.9 C…

(95)영국 문화예술정책의 우경화와 ‘팔길이 원칙’의 균열

현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1964- )은 보수당 내에서 강경파 노선의 대표주자이자 EU 회의론의 옹호자였으며 결과론적으로 브렉시트(Brexit)의 최종 절차를 이끈 정치계 인사로서 역사에 남게 되었다. 총리 취임 시기인 2019년 당시 E…

(94)현혜명, 자기 신화를 찾아서

지난 5월 트라이베카 지역에 있는 원아트스페이스(One Art Space)에서 뉴욕 첫 개인전을 개최한 현혜명의 전시 ‘Sing Again, Like Never Before…’(5.1-5.30, 큐레이터: Grace 연숙 JI)는 뉴욕, 뉴저지같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

(93)꺼지지 않은 불씨

Photo of Martha Graham in Satyric Festival Song courtesy of Martha Graham Resources.Still image of Xin Ying in Martha Graham’s Satyric Festival Song w…

(92)재미 한인 아티스트 디아스포라 사진전: 창작은 이어지고

매년 이른 봄 3월 중순, 아직 벚꽃의 꽃망울이 터지기 전, 뉴욕 미술계에 아시아 미술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전시, 이벤트로 성황을 이루는 “아시아 위크 뉴욕”이 열린다. 팬데믹으로 위축되었던 미술관, 갤러리에도 봄기운이 퍼지듯, 관람객의 방문이 서서히 늘어가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