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연재칼럼

세계미술의 현장

황정인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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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허공에 그린 드로잉 같은 조각,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미술관이 지난 2025년 9월 그의 고향 필라델피아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칼더가든(Calder Garden)’.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칼더의 조각과 정원을 결합한 이 미술관은 작가의 유족들이 운영하는 칼더재단과 반스(Barnes)재단의 운영 지원 하에, 필라델피아미술관, 반스재단, 프랭클린인스티튜트와 더불어 필라델피아의 박물관 단지(Parkway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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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미술관

미술은 단순한 미적 감상의 대상을 넘어, 이미지를 매개로 한 사고의 과정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배움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더욱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생활환경을 사는 요즘, 미술은 더 나아가 TV, 핸드폰, 컴퓨터 모니터 등 웹과 연결된 모…

(90)‘왕훙’ 시대를 살아가는 중국 미술관의 생존 전략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전시 전경 ⓒYe Hong코로나 19 사태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중국은 ‘왕훙(网紅) 경제’라 불릴 만큼, 왕훙을 중심으로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왕훙’은 소셜미디어에서 상당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

(89)모두 별 탈 없나요? (Is Everyone OK?)(Eng ver.)

지난 8월 말 코로나로 인한 영국의 1차 국가폐쇄(lockdown)가 해제되며 이곳 미술관과 갤러리 그리고 박물관이 하나둘 다시 문을 열었다. 여느 해 같으면 프리즈아트페어를 포함한 런던아트위크로 북적였을 10월의 이곳 미술 행사들은 온라인과 예약제 방문으로 조심스레 …

(88)성찰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역사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국을 견뎌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하면서, 경찰 폭력을 포함한 각종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시위와 민권 운동이 범지구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문화…

(85)예술과 문화정체성, 그리고 커뮤니티

필라델피아 차이나타운 북쪽에 위치한 AAI 입구 전경, 사진ⓒ황정인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의 여느 도시들처럼, 필라델피아에서도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여러 사람이 저마다 터를 잡고 살아간다. 5년마다 진행되는 미국의 인구조사통계(2013-17년)에 따르면, …

(84)영국 미술사의 토대, 테이트갤러리 아카이브

상) 테이트갤러리 아카이브 ⓒ정공주하) 테이트갤러리 아카이브에 기증된 영국에서 활동한 폴란드인 작가들의 기록물 컬렉션 중 1980년대 생산된 슬라이드 필름에 대한 상세기술을 위해 선별하는 아키비스트 ⓒ정공주테이트브리튼(Tate Britain)에 위치한 테이트갤러리 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