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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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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물을 포함한 세계 내의 모든 존재는 쉬지 않고 서로를 흔들어 놓는다. 시각과 청각으로, 혹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자극하고, 그렇게 흔들린 이미지들은 기억 속에 남아 서로를 다시 반영한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에 앉거나 마당을 쓸면서 세상을 바라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는 동시에, 마당에서부터 들판과 언덕을 지나 대관령까지 첩첩이 싸인 산들의 사이에, 그 너머의 공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삶의 깊이와 두께를 동시에 감각하고 느낀다. 강릉 안반데기.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본 그때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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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전시 오프닝에 참석하지 않는 이유들

Artsolaris.org우리는 우리의 작업이 전시된 전시의 오프닝에 잘 가지 않는다. 뮌의 두 사람이 처음 같이 미술 작업을 시작한 2001년,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모든 전시의 오프닝은 뭐랄까… 전시의 주인공이 사람인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몇 년 혹은 오…

(159)곡예사의 외줄타기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정의해 보고자 할 때면 나는 늘 먼저 나 자신을 불안정한 방랑자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나는 도시 출신이다. 어렸을 때 도시 외곽에서 살았는데 이런 경험이 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런 목격자도 없는 비밀의 세계에서 많은…

(158)뿌리들의 일어섬

이이남, 김홍도 묵죽도 2013, LED TV 6min 9sec.고독한 화가이며 불운한 천재였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후대에 남긴 명성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20대 후반부터 화가의 길로 들어선 …

(157)안개바다 × 돌탑

좌) 망향탑 N37.813898 E126.245448, 2015, 200×149cm, photograph우) 안개 잠 fog, 2015, single channel video screen(11min 36sec)북위 37.813898, 경도 126.245448에는 자그마…

(156)구수한 한국의 석조

40년 가까이 돌조각만 해오고 있지만, 돌은 신비한 재료이다. 돌 작업을 하다 보면 돌가루 먼지가 나고 육체적으로 힘이 들며위험한 상황도 발생한다. 하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재료이기에 싫증나지 않는다. 올해처럼 비도 적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작업은 마스크, 모자,…

(155)히치콕의 새, 내 작품의 새, 그리고 기러기

작품에 오브제로 제일 많이 만든 것이 새였다. 파랑새, 빨간 새, 색동저고리 같은 오방색의 새, 꽃도 특히 화분에 심은 꽃을 많이 만들었다. 여러 종류의 열매도 만들었다. 내 속에 있는 새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즐거움, 희망, 아름다움, 꿈, 열망, 아가…

(156)예술 외 변두리 것들 - 예술을 위한 나의 딴짓거리들

백두산 프로젝트를 위한 에스키스, 2012시골서 평화롭게 할머니 밑에서 자란 나에게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엄마 손에 이끌려 학교에 가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지옥 같은 시절이 시작돼서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대학교 4년, 유학 5년, 시간강사 7년, 겸…

(153)색채는 빛의 고통이라는 괴테의 말처럼

선물, 2015, oil on canvas, 162×130cm선물, 2015, oil on canvas, 73×61cm색채는 빛의 고통이라는 괴테의 말처럼 색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것들은 고통의 시련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아름다운 것 중에서 가장 가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