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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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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물을 포함한 세계 내의 모든 존재는 쉬지 않고 서로를 흔들어 놓는다. 시각과 청각으로, 혹은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자극하고, 그렇게 흔들린 이미지들은 기억 속에 남아 서로를 다시 반영한다. 이른 아침에 툇마루에 앉거나 마당을 쓸면서 세상을 바라본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보는 동시에, 마당에서부터 들판과 언덕을 지나 대관령까지 첩첩이 싸인 산들의 사이에, 그 너머의 공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삶의 깊이와 두께를 동시에 감각하고 느낀다. 강릉 안반데기. 말로만 듣던 이곳을 직접 본 그때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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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모놀로그 : 파리지옥

손은 화가나 조각가에겐 가장 중요한 신체도구이면서 그 자체로 표현력이 풍부하다. 손이 가지고 있는 조형적 아름다움과 표정을 작품화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 꿈 사이의 공통점 때문이었다. 내가 한창 지치고 힘들었을 때 거대한 발에 기대어 쉬는 꿈을 꾼 적이 있다. 그 존재…

(135)매스패턴스(Masspatterns)

조각가가 작은 점토 덩어리를 붙여 하나의 조각을 완성하듯이 각각의 작은 사물조각들이 모여 큰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기물은 그 고유의 기능을 잃고 서로 합쳐져 매스 패턴스가 되었다. 새로운 덩어리는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이런 양상을 가장 노골적으로 강조하는 디…

(134)케이 아트다 - 글로벌 아티스트

Moon&pine tree(月松), 2013, Korean paper, chinese ink, mixed natural coloration, 70x123cm작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큰 반향을 보여 준 나의 초대전은 의미심장한 행보였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시대의 …

(133)한지와 멍석과 떡살의 기억

Fortune 13-10, 140×140cm, Korean Traditional Paper, Natural dyes, 2013나는 어린 시절 시골 농촌에서 태어나 성장 하였다. 가을 맑고 청명한 날 집안에 있는 모든 창문을 창틀에서 분리하여 찢어지고, 오래되어 때가 묻…

(132)역동성과 희망의 메시지-말

인류는 후기 구석기 시대의 문자 이전에 말의 형상을 그려왔다. 최초의 형태는 프랑스 레제지 부근 크로마뇽인 유적지에 석편에 새겨진 선각화로 이후 현재까지 유, 무명작가에 의해 수 없이 그려져 왔다. 근대의 대표적 예로 마리노 마리니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성을 말을 통하여…

(131)자연, 유기적 생명성에의 다가섬

네트워킹-1311, 2013, 색연필, 아크릴 위에 캔버스, 100×200cm (5점)꽃과 나무들, 미세한 생명체들, 이런 자연의 변화 속에 우리가 볼 수 없는 은밀한 움직임이 있고 우리들 자신도 그러한 신비로움의 일부분임을 깨닫게 된다.  그 근원에는 생명의 호흡이 …

(130)싱크로니시티(Syncronicity)

상처입은 소녀(Wounded Girl), 2013, acrylic on canvas, 140×240cm 거인에게 잡아 먹힐 거야... 싱크로니시티(Syncronicity)는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Carl Gustav Jung)의 \'집단 무의식과 초자연적 …

(129)내가 지금 ‘수취인불명’의 편지를 쓰게 된 이유

이념의 무게_북쪽에 보내는 서안들_수취인 불명_황해 # 2013_project 04, 2013, HD video 10min 09sec덥다. 가을은 성큼 다가왔음에도. 갈등, 분노, 대립, 충돌로 달아오른 대한민국은 감정적으로 ‘덥다’. 미디어를 통해 혹은 피부로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