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은영 /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사람에겐 주저하는 표정 뒤에는 항상 풀어내지 못하는 자신의 욕망이 담겨져 있다. 누가 알아차릴까 싶어 뒤돌아 얼굴을 쓱 닦아보지만 여전히 속은 쓰리고 마음은 아파만 진다. 그런 아픔 하나, 비밀 하나쯤 품고 살아가는 게 인생살이가 아닌가 싶다. 누구는 술로 달래고 누…
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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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02. 11.
"사람에겐 주저하는 표정 뒤에는 항상 풀어내지 못하는 자신의 욕망이 담겨져 있다. 누가 알아차릴까 싶어 뒤돌아 얼굴을 쓱 닦아보지만 여전히 속은 쓰리고 마음은 아파만 진다. 그런 아픔 하나, 비밀 하나쯤 품고 살아가는 게 인생살이가 아닌가 싶다. 누구는 술로 달래고 누…
강철
2002. 10.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에 지배당하지요. 그래서 저는 우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를 중시합니다. 그 이미지는 반복되는 일상에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고, 어떤 사상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람들이 그저 껍데기라고 하는 하잘 것 없는 일상…
강철
2002. 09.
"나에게 그림이란 언제나 바깥세상으로 내닫는 문을 굳게 잠그고 지루하게 가면놀이에 몰입하게 되는 독백의 방이다. 번잡한 생각들이 서로 대끼며 소용돌이 칠 때면 자발적인 심상(心象)의 소재들이 너울너울 날아와 모양새와 빛깔을 짐작하게 하고, 되레 그것들은 무어라 대답하기…
강철
2002. 08.
관객에게 가장 친근한 그림이라면 역시 인물화와 풍경화입니다. 얼굴과 풍경만은 관객들이 쉽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가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작업일지도 모르지요. 한국의 작가들은 작품 속의 인물마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이번 연재는 풍경보다는 인물 쪽에 초…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