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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있는 풍경

강철

강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종교미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포토> 디렉터이며, 『사진연감』,『KREATIVE』발행인이다.『디자인』수석기자를 거쳐 <김달진미술연구소> 편집연구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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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있는 풍경(100) “아름다운 풍경을 옮길수록 나의 화폭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은 내가 잡고있는 붓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러나 옮기면 옮길수록 불만족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왜냐하면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었다. 바람, 햇빛, 소리, 나무…, 모든 것들이 매 순간 순간 쉼없이 어지럽게 변하고 있었다. 나무들은 바람에 흔들려 휘어졌고, 광합성을 위해 햇빛 쪽으로 뒤틀어져 있었고, 뿌리들은 단단한 땅에 어지럽게 뒤엉켜져 있었다. 그것은 결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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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은영 / 한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사람에겐 주저하는 표정 뒤에는 항상 풀어내지 못하는 자신의 욕망이 담겨져 있다. 누가 알아차릴까 싶어 뒤돌아 얼굴을 쓱 닦아보지만 여전히 속은 쓰리고 마음은 아파만 진다. 그런 아픔 하나, 비밀 하나쯤 품고 살아가는 게 인생살이가 아닌가 싶다. 누구는 술로 달래고 …

(3)이동기 / 몰개성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에 지배당하지요. 그래서 저는 우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를 중시합니다. 그 이미지는 반복되는 일상에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이고, 어떤 사상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람들이 그저 껍데기라고 하는 하잘 것 없는 일…

(2)박항률 / 최저 형상으로 최다 감상 주기

\"나에게 그림이란 언제나 바깥세상으로 내닫는 문을 굳게 잠그고 지루하게 가면놀이에 몰입하게 되는 독백의 방이다. 번잡한 생각들이 서로 대끼며 소용돌이 칠 때면 자발적인 심상(心象)의 소재들이 너울너울 날아와 모양새와 빛깔을 짐작하게 하고, 되레 그것들은 무어라 대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