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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있는 풍경

강철

강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종교미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포토> 디렉터이며, 『사진연감』,『KREATIVE』발행인이다.『디자인』수석기자를 거쳐 <김달진미술연구소> 편집연구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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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있는 풍경(100) “아름다운 풍경을 옮길수록 나의 화폭이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은 내가 잡고있는 붓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러나 옮기면 옮길수록 불만족으로 가득차고 있었다. 왜냐하면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는 무언가를 놓치고 있었다. 바람, 햇빛, 소리, 나무…, 모든 것들이 매 순간 순간 쉼없이 어지럽게 변하고 있었다. 나무들은 바람에 흔들려 휘어졌고, 광합성을 위해 햇빛 쪽으로 뒤틀어져 있었고, 뿌리들은 단단한 땅에 어지럽게 뒤엉켜져 있었다. 그것은 결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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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고영미 / 여인의 비극을 관조하는 카타르시스

“삶이 진보할수록 타인의 복을 쟁취해야 비로소 내가 성공하는 사회의 모습은 나에게 전쟁터처럼 비춰졌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는 삶 속의 사건, 사고들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들은 상상과 상징적 요소가 가미된 ‘전쟁’의 풍경으로 화면에 재구성된다.…

(43)한성필 / 키치가 공포라는 훈련을 하자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에펠탑들이 90년간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에서, 불평등 조약으로 인해 프랑스에 영토를 잃었던 태국에서, 청불전쟁과 불평등조약을 맺었던 중국에서, 그리고 병인양요로 강화도로 침략을 당하였던 한국에서까지 존재한다면 어떨까? 예상치 못했던 …

(42)류은규 / 좋은 사진은 좋은 카메라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내가 처음 청학동을 찾아간 것은 1982년 여름이었다. 청학동 사람을 찍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다. 몇 번씩 그 집을 찾아가 아들친구로서 대접 받고 나서 겨우 사람들을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청학동을 찍기 시작한지 올해로 25년째다. 그러나 나는 기록사진을 찍겠다는 …

(41)김혜연 / 작고 소박한 풍속화 or 크고 과장된 상상화

“나의 그림은 소박하게 흘러가는 생활 속에 작은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을 담으려 한다. 일에 찌들거나 외로움과 인생을 논하는 현대인을 그리기보다, 내가 바라본 주관적인 상황에 속한 ‘나만의 사람’을 그리는 것이다. 내가 처할 수 있는 일상을 좀 더 과장하고 때로는 단순하…

(40)이진준 / 순혈주의도 평범하게 살기위한 역할놀이인가

“우리사회는 이질적인 것에 대한 경계와 강박증에 가까운 순혈주의의 전통을 낯설고 혼성적인 것에 대한 집단적 폭력으로 표출시켜왔다. 분류시키고 단순화하여 타인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교감하려는 욕구는 어쩌면 자기 방어를 위한 포석이나 혹은 낯선 존재로서 받아야할 피해 …

(39)홍영인 / 외출복이 남다른 나들이 미술

“갤러리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그렇지 않는 공간으로 미술이 나옴으로써, 일상 공간에서 어떻게 소통과 충돌의 가능성을 지켜보고 싶었다. 본 작품은 미술이 도시개발이 진행되는 현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현대도시가 갖고 있는 문제를 시각적인 물음으로 대치해보기를 시도한 현장설…

(38)정복수 / 그대 살덩이, 역시 혼돈의 우주인가?

“사람의 미소를 음미하는 것, 벌써 잊어버렸지만 다가오는 福과 사랑, 권태를 모르는 상태에로의 회귀, 아름다운 율동이 악몽을 감싸고 외로운 자에게 소망 그리고 가난한 자에게 뿌리는 돈다발, 악동들의 미소가 모여 있는 모든 것이 다 모여 의로운 방, 절대자가 뿌리는 꽃가…

(37)홍인숙 / 흐르는 눈물은 가족의 실천윤리였던가

“어떻게 사람의 아내가 되고, 어째서 딸의 어버이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나는. 직접 주어진 사유 이전의 가장 근원적인 경험에 의한 무엇이 있을 것만 같아 모두가 태어나 살고 있지만 혹. 태어나면서 죽은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