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난칼럼

얼굴있는 풍경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성공회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종교미술을 공부했다. 현재 <서울포토> 디렉터이며, 『사진연감』,『KREATIVE』발행인이다.『디자인』수석기자를 거쳐 <김달진미술연구소> 편집연구원을 역임했다.

칼럼니스트

ALL(100)

2007. 04.

(52)이지현 / 상상보다 체험이 앞선 놀이터

“콜로세움의 외관으로 넘칠 듯 자리하고 있는 내 화장대 서랍 속 물건들이 보인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 거대한 원형경기장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유적지가 아닌 나의 요새로 둔갑한다. 적어도 내가 그린 화면에서만큼 나만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설명되지 않는 공간…

강철

2007. 02.

(51)김산영 / 꿈을 기록하는 그림일기는 언제든지 흥미롭다

“2006년 3월 21일 잠을 자고 일어나서 꿈을 꾼 내용을 글로 기록한 후 이미지화 하는 작업이다. 이러한 내용들의 꿈은 언제나 창조의 근원이 되고 생소한 경험들은 실제가 아니기에 아쉽기도 하고 더 흥미롭기도 하다.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나만의 경험이기에 독창적이라…

강철

2007. 01.

(50)이명호 / 개념 미술은 사진으로 설득할 수 있는가?

“흔하고 평범해서 돌아보지 않았던 한 그루 나무가 어느 순간 나를 붙잡고 무엇인가 말하려는 듯 보내오는 이끌림의 신호로부터 비롯되었다. 거의 자동적으로 기 현상을 사진화하고자 하였는데 그 때 사진으로 재현까지의 과정이 사진행위(寫眞行爲)로 간주된다. 나는 이러한 일련의…

강철

2006. 12.

(49)im 씨킴 / I am still a student

“캄캄한 밤에 부엉이가 제주도 해변가를 거닐며 와인을 마시고 있는 데, 외계인이 UFO를 타고 내려옵니다. 외계인은 자기 별의 말과 한국말이 통하는 무전기를 통해 물어봅니다. 토마토를 굽는 슬픈 호랑이가 어디에 있냐고.”- 작가의 생각 동화책 그림을 모티브로 한 씨킴의…

강철

2006. 11.

(48)윤석남 / 페미니스트 아티스트로 불리어지면 바랄게 없다

“시인 김혜순은 나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다. 여성의 몸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끊임없이 고찰하고 반성하고 또는 재발견하는 과정을 그의 시에서 보게 될 때 마다 과연 그림이라는 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일까 하는 물음을 끊임없이 하게 한다. 그로테스크, 악몽, 시공간을 무서운 …

강철

2006. 10.

(47)김지혜 / 축적된 전통 속에서 크리에이티브의 빈방을 채워라

“전통이 수직적으로 이어져온 하나의 축이라면 나는 그 위에 좌표를 형성해 나가는 긴 수평선과 같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 그 경우의 수가 만들어낼 교차점을 찾아서 나는 항상 두 눈을 크게 뜬다. 수세기에 거쳐 축적된 한국의 다양한 이미지들은 내게 자유롭게 조합할…

강철

2006. 09.

(46)김중만 / 상업적으로 예술적으로 롱런하는 비결

“언젠가 시골길을 걸어가는 어느 기생의 뒷모습을 찍었는데, 그 모델들에게 한복을 입혀서 제가 카메라 딱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우리의 누나들과 어머니가 이렇게 예뻤구나 하는 거였어요. 나한테는 굉장히 큰 경험이었습니다. 한복을 결국은 그렇게 찾아내는 거니까 어떻게든지 …

강철

2006. 08.

(44)이순종 / 여자를 밝힐수록 세상은 밝아진다

“전통적으로 여자를 묘사하는 일이 매우 드물었다. 미인도나 여인의 초상은 손꼽을 정도로 희귀하다. 남존여비사상이나 가부장제도의 원인이 크겠으나 혹시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여자를 묘사하기를 두려워 한 것은 아니었는지... 임윤지당은 학문이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조선…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