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는 집단적 히스테리 증상에 걸려 있는 듯하다. 앞날을 점치기 힘든 사회, 예상보다 앞서는 과학, 과잉된 물질과 편중된 풍요가 요구하는 새로운 질서는 변종 노이로제를 양산하고 있다. 별다른 처방 없이 대처하는 능력을 상실한 채, 위기는 모든 구석구석에 잠…
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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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05. 11.
“언젠가부터 우리는 집단적 히스테리 증상에 걸려 있는 듯하다. 앞날을 점치기 힘든 사회, 예상보다 앞서는 과학, 과잉된 물질과 편중된 풍요가 요구하는 새로운 질서는 변종 노이로제를 양산하고 있다. 별다른 처방 없이 대처하는 능력을 상실한 채, 위기는 모든 구석구석에 잠…
강철
2005. 10.
“대개의 화가들이 현실적 또는 현상적 테마를 관념화 하거나 은유화하여 추상적 표현주의 기법으로 조형해내는 일이 많은데 반해 나는 거꾸로 극사실적으로 그걸 표현해내면서 깊은 메시지와 이야기를 상정해내고 싶었다. 그래서 그 사실적으로 나타난 내 작업의 형상들은 시간과 공간…
강철
2005. 09.
오늘날의 -적어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또는 본인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멋진’ 인생을 살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나는 묻고 싶다. …
강철
2005. 08.
“이 그림은 다이어트에 관한 풍자가 아니다. 어쩌면 다이어트는 이와 가장 거리가 먼 주제일 것이다. 이 작품은 대학 졸업 후 실업과 아르바이트 등 오래 방황 끝에 다시 그림을 시작하였다. 피골이 상접한 여자는 구직등록증을 든 채 홍수 범람의 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
강철
2005. 07.
"작은 집이지만 가꿀 수 있는 꽃과 나무들이 있어 만족하다. 부유하지 않지만 나를 믿어주는 아내와 아빠와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이 있어 감사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외부의 도전들이 조간신문처럼 찾아오지만 꽃피우고 떨어지는 사이에 어떤 것은 사라지고 어떤 것은 훨씬 작아진다…
강철
2005. 06.
“이십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릴 수 있는 것을 잘 그리는 것보다 안 그려본 새로운 것을 그리는 게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제야 세상 사람의 제 각각 생김새 모두를 사랑하며 관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발을 그리다 보면 그 발이 딛고 있는 땅, 몸을 그리다 보…
강철
2005. 05.
“내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5년,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내가 세상 속에서 그 자아가 눈뜨는 순간, 파격적인 이미지의 아티스트 이윰이라는 이름으로서 태어나게 되었다. 서른 살이 되면서 나는 울려낼 수 있는 ‘목소리’가 트여지며 전혀 새로운 일이 내게 시작될 것 같다는 …
강철
2005. 04.
“나에게 패턴은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써 작용되며, 끊임없이 순환되고 반복되는 확산의 개념으로 다가온다. 멀리서 보았을 때 화려한 컬러의 추상적 무늬로 보이는 이 작업들은 점점 가까이 다가갈수록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하게 하며 웃음을 짓게 할 것이…
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