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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서울 출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daljin.com/author/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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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재현한 그림에 ‘저건 사과야’라는, 즉 무엇을 그렸는가가 의미를 대체하며 제목을 고민하지 않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그 재현의 시대를 지나자 작품 제목이나 전시 부제를 정하기 어려워졌다. 그럴싸한 제목을 짓기 위해 관련 자료를 뒤져도 작품마다 빼곡하게 쌓인 사연을 몇 단어로 축약하는 일은 해당 작품을 시작하고 끝낸 당사자도 쉽지 않다. 작품과 제목은 수렴을 지향할 뿐, 완전한 일치는 힘들다. 글과 그림의 일치가 이루어진다면 굳이 힘들게 작업 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지만 부제와 제목만 멋진 작품에서 말과 사물 간의 거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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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위기에 의해 더욱 강화된 생체 통제 권력

확진자가 2,000명 대 마저도 뚫는 기염을 토하는 위기의 나날 속에서, 방역 당국이 정해준 순서에 따라 드디어 나도 접종했다. 접종 당시 1차 접종자 비율이 40% 정도 됐으니까, 전 국민 줄 세우기 중 그래도 중간 이상에는 속한 셈이다. 대학 학력고사 이후, 전 국…

(160)바람이 불어도 반짝이는 조각

Jeff KOONS, balloon dog blue, 2000-코로나 19 팬데믹 속에 세계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내 아트페어가 성공적이라 한다. 국내외의 정세에 비추어 볼 때 경제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희망으로 보인다. 전염병은 동시대 사람들에게…

(159)한국 퍼포먼스 아트의 과제

왕치(윤진섭), Good bye Covid-19, 2021.5.25 3pm장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홍제천, 촬영: 김정현지난 몇 년 사이 미술 현장에서는 한국 퍼포먼스 아트의 역사를 개괄하거나, 동시대 미술과 퍼포먼스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퍼포먼스를 작품의 주된 제…

(158)누가 ‘불안’의 얼굴을 보았나

금색 별이 반짝이는 밤, 한 사내가 빈 그릇을 들고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사내가 아니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만한 파충류와 인간의 혼합체로 보이는 이 생명체는 18세기 영국의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그림 <벼룩…

(157)일본에서 서울아트가이드를 구독하면서 아트가이드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저는 일본의 고고학 연구자입니다. 저는 한국 고고학 전문가가 아니지만 일본 고고학과 한국 고고학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한국 고고학의 새로운 정보를 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한국의 발굴조사보고서들을 알아보는 것과 함께 박물관에서 개최될 출토유물전시에…

2020 ② 김택화 작가론_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그린 제주작가

2020 ②김택화 작가론_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그린 제주작가 이나연 | 제주도립미술관장사라진 제주풍경 품은 미술관, 김택화 미술관의 탄생제주 김택화미술관(2019.12.16.)2019년 12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로에 김택화 미술관이 개관했다. 김택화는 제주에서…

(155)팬데믹 패닉의 와중에 오픈한 이이남스튜디오, 그 서광과 기대

2020년 11월 5일,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스튜디오가 빛고을 광주에서 오픈했다. 이이남은 알다시피 예향 광주에 거점을 두고, 90년대 이후 글로벌 규모로 맹활약해온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동서양 고전 명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은 이이남이란 작가를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