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조의 드로잉 〈석굴암 가는 길〉2025년 10월 하순 어느 날, 알고 지내던 부산 M화랑 대표로부터 한 장의 그림 이미지를 받았다. 먹과 물감으로 풍경을 그린 소품 수채화였는데, 좌하단에는 작가의 한자 서명과 제작일자(15.6.15)[=소화(昭和) 15년(1940)…
김동화
칼럼 연재칼럼
2026. 01.
김용조의 드로잉 〈석굴암 가는 길〉2025년 10월 하순 어느 날, 알고 지내던 부산 M화랑 대표로부터 한 장의 그림 이미지를 받았다. 먹과 물감으로 풍경을 그린 소품 수채화였는데, 좌하단에는 작가의 한자 서명과 제작일자(15.6.15)[=소화(昭和) 15년(1940)…
김동화
2025. 12.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의 바람은 두 겹으로 분다. 하나는 금단의 경계를 스치는 바람, 다른 하나는 인간 중심의 시선을 걷어내려는 성찰의 바람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지역전시활성화사업으로, 김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자연의 영토: 함께-세계 만들기에 대한 예술적…
김정현
좌) 메구로 가조엔에 설치된 〈송학도〉 일부우) 전용복, 〈바람 소리〉, 2022, 패널에 옻칠, 182×182cm, ⓒ 전용복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의 모티브가 된 ‘백단계단(百段階段, 도쿄도 지정유형문화재)’이 있는 메구로 가조엔(目黑雅…
허나영
『경남공론』 33호 표지, 제공: 이순욱 『동양화총론』 본문, 제공: 이순욱동양화와 전혁림, 그리고 호크니배병오 | 미술연구자, 부산대 예술․문화와영상매체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한 미술 잡지가 환갑을 넘긴 지역 중견 화가를…
배병오
권기수, 〈Equal-창문〉, 2024-2025, 가변크기, 제공 사비나미술관.사비나미술관의 대규모 개인전 《색죽(色竹)-비선(飛線)》을 통해서 권기수의 작업세계는 또 한번의 대대적인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전통 동양화의 묵죽을 현대적 색채의 색죽으로 전환시키고, 평면…
이건수
2025. 11.
“대학을 졸업하고 큰 작업실을 찾아 평택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선배 작가님들과 재단에게 받은 여러 도움이 생각이 나네요. 어느덧 8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며 평택은 이제 제 삶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지난 10월,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기획…
김정현
2025. 10.
“건축업을 하시며 항상 현장에서 여름 더위와 싸우시던 아버지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은 선크림을 추천해 드리는 것 정도였어요. 가상의 공장근로자를 시원하게 해주는 부채 제작이 그래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아요”, 참여 동기를 말하는 한 참가자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김정현
자녀의 프랑스 장기 출장이 계기가 되어 18일간의 일정으로 3년 만에 세 번째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다. 파리에 도착한 후 다음날 이층버스를 타고 시내 투어에 나선 내 눈을 포착한 것은 시내를 유독 휘감은 그래피티 낙서화였다. 프랑스 파리의 고색 창연한 건물들은 오래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