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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헌 문화칼럼

정중헌

정중헌

현) 서울예술대 부총장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 담당기자, 문화부장, 논설위원 역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연세대 국문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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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예-도조(陶彫)-건축-회화로 진화한 흙과 불의 궤적 저널리스트로서 한 작가를 30년 넘게 지켜보면서 그의 작품이 변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조선일보에서 30년 넘게 문화부 기자생활을 한 필자는 그 덕에 ‘예술가 신상호’의 시대별 궤적을 쫓을 수 있었다. ‘흙의 작가’ 신상호의 여정은 도전과 실험, 변화와 창조의 연속이었다. 지난 30 여 년간 그는 전통에서 현대로, 도예로 시작해 조각과 건축을 거쳐 흙 그림을 불로 구워낸 회화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세라믹 아티스트로서의 독자적 입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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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고궁박물관

러시아의 크렘린 궁(宮)과 에르미타주 박물관에는 제정(帝政)시대의 황실유물들이 진열되어 있다. 표트르 대제의 왕관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옥좌(玉座), 예카테리나 2세 여제가 탔던 황실마차 등은 눈이 부실 정도다. 유럽 왕실에서 바친 금은 세공품과 각종 전리품들은 제정 …

(20)스타들에게 흔들리는 영화 방송계, 출연료 공방은 파워게임의 단면이다

요즘 연예계 스타들의 출연료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 발단은 강우석 감독이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들 돈 너무 밝힌다”며 최민식과 송강호의 실명을 밝히면서다. 두 스타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끈했고 이에 강 감독이 사과하므로서 사태가 일단락되는듯 했다.그런데 이…

(16)내손안의 TV시대 - 대중문화 컨텐츠도 변해야 살아남는다

DMB시대 개막특수대학원에서 대중문화론을 강의하고 있는데 미디어 환경이 어찌나 급변하는지 5년전 강의노트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아날로그 시대의 대중문화 변천사나 문화산업은 고전이 돼버렸다. 대중문화 전분야가 디지털 컨텐츠로 바뀌고 있고 이를 전달하는 미디어는 ‘내손안…

(17)'라이브 8' 콘서트

아일랜드 출신의 록 가수 밥 겔도프는 1986년 32세의 나이에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에티오피아 난민돕기 자선음반 제작과 콘서트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음악의 힘을 보여준 공로였다. 그 상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자 섭섭하지 않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만…

(15)지역 박물관은 종합화하고 국립 박물관은 서비스 개선으로 거듭나야

최근 동호인들끼리 일본 규슈지역 4개 현의 박물관들을 둘러보았다. 가고시마 현립박물관, 미야자키 종합박물관, 구마모토 박물관, 후쿠오카시 박물관을 돌면서 우리와 다른 몇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일본의 현이면 우리의 도에 해당되어 도쿄의 국립박물관이나 오사카 등 대도시 박…

(13)이중섭 위작논란-유족측은 소장경위 밝히고 감정협회는 증거내놔야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미사사)’은 연륜있는 화상들과 전직 미술기자들이 만든 친목모임이다. 작년 송년회 때 이 얘기 저 얘기가 오가던 중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眞僞)논란을 미사사가 책으로 엮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1991년에 발생한 이 사건은 15년이 흘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