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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헌 문화칼럼

정중헌

정중헌

현) 서울예술대 부총장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 담당기자, 문화부장, 논설위원 역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연세대 국문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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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도예-도조(陶彫)-건축-회화로 진화한 흙과 불의 궤적 저널리스트로서 한 작가를 30년 넘게 지켜보면서 그의 작품이 변모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조선일보에서 30년 넘게 문화부 기자생활을 한 필자는 그 덕에 ‘예술가 신상호’의 시대별 궤적을 쫓을 수 있었다. ‘흙의 작가’ 신상호의 여정은 도전과 실험, 변화와 창조의 연속이었다. 지난 30 여 년간 그는 전통에서 현대로, 도예로 시작해 조각과 건축을 거쳐 흙 그림을 불로 구워낸 회화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세라믹 아티스트로서의 독자적 입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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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미술계도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적 방법론이 나와야 한다

TV 드라마 ‘궁(宮)’이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제목 그대로 ‘오늘날에 입헌군주제가 실현된다면’이라는 가상을 현실로 옮긴 드라마다. 동명의 만화 원작을 각색한 것이다. 기성세대들은 만화 같은 이 드라마의 설정 자체에 호감을 갖기 어려울지 모른다. 왕을 중심으로 왕…

(32)月田의 삶과 예술 총체적 評價 필요하다

집 안방에 月田 선생님 작품이 걸려 있다. 어스름 달밤에 새가 날아가는 그림인데 필자가 문화부장이 된 기념으로 이름까지 써주신 수묵담채화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월전의 미소가 오버랩된다. 선비처럼 꼬장꼬장 하셨지만 웃으실 때는 아이처럼 천진스러웠다. 靜中動 - 월전은…

(35)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화사한 축제로 그려낸 천경자 화업 82페이지

연초에 문득 천경자 화백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미국 뉴욕의 큰딸 댁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건강은 어떠신지 궁금했다. 뉴욕으로 날아가 근황을 알아보고 싶은 충동도 불현듯 일었지만 우선 천 화백 관련 책들부터 보기 위해 교보문고에 들렀다. 그런데 인터넷 검…

(29)인간다운 삶과 예술 활성화 위해 예술교육 혁신해야

화가 전광영 선생이 자신의 작품이 실렸다며 호주 교과서 한권을 보여줬다. 영국 옥스포드에서 출판한 AㆍRㆍTㆍ2-PRACTICE로 저자는 마가렛 마쉬 등 3인이었다. 정부 승인 교과서로, 미술사와 미술실기 수업을 받는 공사립 고교생들이 마지막 학년 때 시험을 치루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