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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여적]돈봉투 경매 

국내 미술품 경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이 경매품으로 나온다. 오는 17일 서울 경운동 아이옥션 경매장에 박 선수와 퍼거슨 감독 등 맨유 소속 24명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액자 등 2008~2009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념품이 출품된다.경합으로 물…

유인화

[만물상] 왕조실록 영역(英譯)

미국인 사이덴스티커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雪國)'을 영어로 번역해 1968년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받게 한 일본문학 번역가다. 나름 일본 문화의 최고 해석자라고 자부한 그는 1975년 심혈을 기울여 일본 고대소설 '겐지 이야기'를 번역·출간했다. 그러나…

김태익

[분수대] 문화는 밥을 먹여준다

지난해 말 곤도 세이이치(近藤誠一) 일본 문화청장관이 한국을 방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비와호(琵琶湖) 지역의 불교미술’ 전시회(2월 19일까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개막식을 마치고 저녁에 서울 성북동 일본대사관저에서 한·일 양국 관계자 …

노재현

[천자칼럼]미술 중화(中華)주의

중국 미술의 대가 장다첸(張大千·1899~1983)은 모사(模寫)의 달인이었다. 역대 명작을 오래된 종이와 비단에 베껴 그리기를 반복했다. 그 솜씨가 얼마나 뛰어났던지 전문가들도 감쪽같이 속았다. 1961년 대영박물관이 송나라 초기 화가 거연(巨然)의 그림으로 알고 사…

이정환

[횡설수설]잔 다르크 마케팅

학력위조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씨의 e메일 ID는 ‘shindarc’였다.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해낸 여걸 잔 다르크와 자신의 성(姓)을 합성해 한국 미술계의 구원자를 자처한 듯하다. 탄핵 역풍으로 침몰 직전이던 한나라당이 2004년 총선과 재·보선에서 기사회생하자 당시…

이형삼

[문화와 세상]2012년 ‘무당파’에게

본래 쟁여둔 칼럼은 겉으론 평등한 삶을 외치면서 실제 삶에선 꼰대 행세하는 두 얼굴 가진 진보인사와 대면한 경험과 위급한 내게 도움을 준 후 홀연히 자리를 떠난 구원자 중 보수정당 지지자도 있을 수 있다는 추정으로부터, 모종의 결론을 유추하려 했다. 개인의 성정과 정치…

반이정

[취재일기] 전통 기법 복원하자니 인건비가 … 숭례문 딜레마

5일 오후 들러본 국호1호 숭례문 복구 공사 현장. 연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데, 현장에선 돌 쪼는 소리도 나무 다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석공들은 추운 날씨 탓에 관람객이 찾아오는 주말에만 일한다고 한다. 게다가 목공사는 한달 전부터 중단됐다. 날씨가 아닌 목공들…

이경희

[한마당] 임응식과 ‘求職男’

깃발에 젊은 남녀의 흑백사진이 담겨있다. ‘구직남’과 ‘핫팬츠녀’다. 나부끼는 깃발은 덕수궁 미술관으로 향한다. ‘한국사진계의 대부’ 임응식(1912∼2001)전이 열리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시작해 올 2월 12일까지 이어지니, 선생의 10주기이자 탄생 10…

손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