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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1.

[편집자에게]문화재 도둑은 공소시효 아예 철폐해야

"시골마을 상여까지 모조리 훔쳐 문화재가 씨가 말랐다"는 기사(22일자 A1·8면)를 읽었다. 문화재 도둑을 잡는 문화재청 강신태 반장은 인터뷰에서 "문화재들이 호사가들의 수집대상이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수많은 문화재 도난·절도·장물·불법거래·해외반출·엉터리…

이칠용

[씨줄날줄] 명화 반출 금지

파블로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전쟁의 참혹함을 그린 대작이다. 스페인 프랑코 총통의 요청으로 나치가 고국 스페인의 게르니카 지역을 공습하자 피카소는 분노했다. 당시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그는 스페인 당국의 요청으로 이 그림을 그려 파리 만국박람회 스페인관 벽화로 출품했…

최광숙

[여적]한국의 피카소

“글을 쓰다가 막힐 때 옆에 놓아둔 크고 잘생긴 백자항아리의 궁둥이를 어루만지면 글이 저절로 풀린다.”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는 조선시대 백자나 상감청자의 운학문, 산과 강 등 한국적 키워드를 작품의 정체성 기호로 삼았다.…

유인화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짜맞추는 재능

[내일의 미술가들]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위 사진은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아래사진은 김영나의 2011년작‘테이프 포스터: 확대 연작 3’ 디자인이란 말에는 자주 '창조성'이란 말이 붙는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는 말이 어느 …

임근준

디지털 시간을 점령하라

이탈리아 우피치미술관에 소장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세계 명화 중 최고 반열에 드는 이 그림은 1486년께 탄생했다. 벌써 500년을 훌쩍 넘는 삶을 살았고, 대참사가 없는 한 앞으로도 오래 남을 것이다. 그럼에도 만물이 영고성쇠 하는 자연의 시간을 벗어날 수…

강수미

[노재현 칼럼] 예술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정부 산하 연·기금 운용기관 경영평가에서 거의 매년 바닥권 점수를 받아 왔다. 예술위 직원들로서는 창피하고 속상할 것이다. 평가 실무를 주로 경영학 전공자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문화예술 고유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크다…

노재현

[오피니언 / 오후여담] 디자인 코리아

김회평/논설위원디자인은 사물의 겉모습이다? 최소한 스티브 잡스에겐 틀렸다. “그건 디자인의 의미와 정반대다. 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작물의 근간을 이루는 영혼이다.” 그 영혼이 결국 여러 겹의 표면들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2001년 나온 아이팟이 그 실례…

김회평

[특파원 칼럼] 95세의 현역 화가

뉴욕 한국문화원에서는 오는 15일 특별한 의미를 담은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풍성한 혼(abundant sprits)'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전시회는 한국의 추상회화 1세대 대표적 작가이자 95세의 현역인 김보현 화백의 최신작과 50여년전 초창기 작품들이 함께 선보인다.…

이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