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역사와 대화하다- 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을 읽고늘 시간에 쫒기는 나는 긴 호흡으로 책을 읽을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어느 때부터인가 이삼십분에 한 챕터를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손에 잡았던 것 같다. 내 손이 닿을 만한 곳, 이를 테면 침대옆, …
조윤선
칼럼 외부칼럼
2011. 06.
그림으로 역사와 대화하다- 그림으로 읽는 한국 근대의 풍경을 읽고늘 시간에 쫒기는 나는 긴 호흡으로 책을 읽을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어느 때부터인가 이삼십분에 한 챕터를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손에 잡았던 것 같다. 내 손이 닿을 만한 곳, 이를 테면 침대옆, …
조윤선
청나라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왔으나 끝내 요절한 소현세자의 비장한 장례행렬, 66살 영조가 15세 소녀 정순왕후에게 새 장가 가는 혼례모습, 19세기 조선 조정의 실권자 조대비(신정왕후)의 팔순잔치, 현종의 비 명성왕후를 종묘에 부묘(?廟)하는 과정. 남인이었던 영의정 …
이세섭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약탈됐던 외규장각 의궤(儀軌)가 145년 만에 돌아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1975년 그 존재가 알려진 후 1991년 서울대 규장각 이태진 도서관리실장(현 국사편찬위원장) 등이 반환을 공식적…
김종규
며칠 전 미술관에서 중견작가 A를 만났는데 안색이 밝지 않았다. 그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40살이 지났는데 웬 사춘기?"하고 농담인양 받아넘겼지만 그는 심각하게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서 속내를 드러냈다.A는 이른바 '저평가'된 예술가다. 미술계에서 …
이명옥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백범 김구의 ‘문화강국론’이다. 오늘날 서구의 주요 도시 중심부에서 금발 소녀들이 한국어로 ‘소원을 말해봐’를 목청껏 외치는 모습을 …
유윤종
21세기는 문화 예술의 시대로 불린다. 국력이 문화를 창조하는 시대가 아니라 문화가 국력을 만드는 시대다.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진입을 위해서도 반드시 문화 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한다. 무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시절은 가고 총성 없는 문화 전쟁이 시작됐다…
전강옥
우리는 이제 우리의 얼굴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요즘 미의 잣대로 보면 우리나라 대표 미인이라 할 계월향과 황진이의 초상화도 예쁜 얼굴이 아닌 듯싶다.광고를 보면 서양인 모델이 넘친다. 광고하는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한국인이 대다수인데도 그렇다…
박수룡
신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21세기북스)은 350년간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가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1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공화국에서 탄생한 메디치는 세계 최고 부자 가문이다. 하지만 저자인 김상근 연세대 교수는 메디치 가문의 뚜렷한 발자취로 메세나 활동…
김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