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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8.

[열린 광장] 가장 좋은 박물관은 도시 자체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치환되는 시대에도 우리는 매일 옷을 입고 밥을 먹고 누워서 쉴 곳이 필요하다. 디지털 매체가 더 발달하면 시각과 청각뿐만 아니라 후각·미각·촉각도 매체로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첨단의 시대에 오히려 박물관 관람객이 증가하는 특이…

손세관

[일사일언] 방치된 근대유산, 희망의 공간으로…

인천시가 지난 2009년 9월 구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인천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 개항기 등록문화재를 포함한 근대유산과 낡은 창고들이 늘어선 거리를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주로 전시와 공연 등이 수시로 열리는 이곳은 방문…

강임산

[기자의 눈] 中의 아리랑 문화유산 등록 국수주의적 과민반응은 곤란

"아리랑이 왜 중국 것이냐. 중국이 아리랑을 국가문화유산으로 등록한 것은 문화 침탈이다. 문화재청은 뭘 하고 있냐."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여러 여야 의원들이 이런 주장을 하며 문화재청을 질타했다. "아리랑도 뺏겼는데 한글, 김치는…

오미환

피렌체의 비밀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을 따라 길 양쪽에 이 도시가 배출한 위인들 동상이 즐비하다.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보카치오 마키아벨리 페트라르카 단테 갈릴레이 다빈치 등 르네상스라는 근대정신의 길을 열고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천재들의 동상이다. 신비한 것은 이 많은…

전강옥

[이명옥의 Art Talk] 취향을 알면 작품이 보인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미술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미술과 가까워지는데 유용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미술에 낯가리는 초보자들을 위한 맞춤용 감상법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

이명옥

[시론] 반구대 암각화 망가뜨리고 말 것인가

올해는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를 발견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자랑스러운 이 국보는 댐 건설 때문에 침수가 반복되면서 훼손되고 있어 전문가, 정치인, 언론이 수없이 대책을 호소했지만 아직도 해법은 찾지 못하고 정부와 울산시간 줄다리기만 하고 있다. 1971…

이인규

[열린 광장] 문화의 관문으로 거듭난 서울역

서울역은 1981년 무형의 역사적 장소성과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284호 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04년 KTX 개통으로 수도 서울의 관문 역할을 내준 이후에는 방치되면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적잖이 퇴색됐다. 이런 서울역의 옛 모습을 되찾으려는 …

최정심

2011. 07.

[기고/서만철]4대강 사업과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

요즘 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시대 생활상을 표현해 고래잡이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으로 평가받는 문화재다. 유네스코도 그 가치를 인정해서 2010년 1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했다.반구대암각화는 1…

서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