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다시읽기

ALL(894)

2011. 04.

<삶과 문화> 광화문에 동상은 그만

작업실에 갈 때마다 경기 양주 장흥면 삼상리 초등학교 앞을 지난다. 활짝 열린 정문 너머로 교정에 나란히 세워진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이 보인다. 운동장 왼쪽에는 하얗게 칠한 '독서하는 소녀상'이 구릿빛 유관순 동상과 대조를 이룬다.동상들은 가까이 보면 거칠고 조악하다…

전강옥

2011. 03.

[설왕설래] 조선왕실의궤 환수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국 도서 150종 1205책의 반환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제 일본 중의원에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이 통과돼 이르면 다음달 중 조국의 품에 안기게 된다. 조선왕실의 주요 행사 내용이 담긴 의궤는 조선총독부가 1922년 강탈해간…

안경업

스페인 억류 미술품 고국 품으로

"미술작품은 엄연한 문화적 재산입니다. 왜 우리 것을 두고도 못 가져오는 겁니까? 그게 꼭 돈 때문인가요?" 지난 2008년 스페인 세비야 비엔날레(이하 BIACS)에 출품한 뒤 2년 넘게 작품을 돌려받지 못하는 한 미술 작가의 푸념이다. 당시 전시됐던 한국 현대미술 …

조상인

[기고/정몽준]반구대 암각화 보존대책 하루가 시급하다

프랑스 외규장각 의궤 환수로 해외 반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국내에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은 죽어가고 있어 안타깝다. 1971년 발견된 이후 40년간 반복되는 침수와 노출로 붕괴 위기에 직면한 반구대 암각화 얘기다.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을 흐르는 태…

정몽준

[Power of Art] 작품 감상하러 회사 가는 시대

미술 흐름 이끄는 기업미술관기업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을 재벌가 안주인들의 호사(豪奢)로 여겼던 것은 옛말이다. 현재 국내 기업미술관 오너들은 대부분 전문가적 지식과 체계적인 경영마인드로 무장, 미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술관은 기업에 종속된 공간이 아니라…

김윤섭

[Power of Art] 팔리는 작품보다 미술사적 의미 있는 작품이 화제

뉴욕 화랑가어떤 전시 하나 소금산 둘레 매일 8시간 무릎으로 기는 '고행'·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는 부스요즘 뉴욕 화랑가의 전시는 국내 화랑 전시와는 뭔가 다르다. 첫째, 화랑은 분명히 미술작품을 팔기 위한 상업 전시장인데도 불구하고 상업성이 떨어져 보이는 작품…

이규현

[Power of Art] 국내 경매 회복세… 中시장 급성장

미술시장 전망미술시장에 조금씩 봄기운이 돈다. 2008년에 시작된 불황 이후 2년 반 동안 극심한 침체를 겪던 미술시장이 2010년 후반기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화랑가에서 미술시장의 허리를 받쳐주는 중견작가의 전시가 드문드문 열리고, 관람객 수만 알리고 판매액을 …

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