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부칼럼

다시읽기

ALL(894)

2011. 05.

[문화 칼럼]난파선은 ‘바닷속의 타임캡슐’

우리나라의 난파선 발굴은 중국의 송·원대 도자기를 실은 무역선인 ‘신안선’ 발굴이 효시다. 35년 전인 1976년 어부의 신고와 도굴범 체포로 알려진 신안 해저 유물 발굴은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이다. 심한 조류와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바닷속에서 고난도 수중 발굴작…

성낙준

2011. 04.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무척 이른 파리의 아침이다. 오전 4시인 것 같다. 오늘은 좀 더 늦게 일어나려 했는데 시차 때문에 잠이 깨버렸다. 오늘 저녁 한국 작가들의 비디오 작업을 상영하면서 소개하는 강연이 퐁피두센터에서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비디오들은 얼마 전 퐁피두센터가 소장하기…

김선정

[한마당-조용래] 유랑하는 문화재

도쿄 오쿠라 호텔은 일본의 3대 호텔 중 하나로 꼽힌다. 군수산업으로 떼돈을 벌어 재벌 반열에 올랐던 오쿠라 기하치로(大倉喜八郞)의 장남 기시치로(喜七郞)가 자기 집터에 1962년 창업했다. 호텔 뒤편, 기하치로가 1917년 개관한 일본 최초의 사립미술관 오쿠라슈코칸(…

조용래

[경제 view &] ‘디자인 서울’ 자동차는 왜 온통 무채색인가

서울이 세계 유명 도시들을 제치고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와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 도시’에 잇따라 선정됐다. ‘디자인 서울’의 전성기다. 경복궁·비원 같은 고궁에서 현대적 디자인의 높은 빌딩숲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서울의 매력이 공감을 얻은 것이다. 이런…

[설왕설래] 문화재 도난

1998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제너럴(The General)’은 전설적인 도둑을 소재로 한 영화다. 20세기 최고의 도둑이자 아일랜드 더블린 서민들의 영웅인 마틴 카힐(Martin Cahill)의 삶을 소재로 했다. 어린 시절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도둑질을 시…

임국현

[씨줄날줄] 자금성(紫禁城)/이춘규 논설위원

중국 베이징 자금성(紫禁城·현 고궁박물원). 조공국 조선의 수많은 사신들이 굴욕을 감내해야 했던 곳이다. ‘1625년 2월 27일까지 4개월 베이징에 머물렀던 조선 사신 대표는 차가운 길바닥에 엎드려 “소신의 나라가 오랑캐와 한 반열에 서기는 부끄럽사오니 청컨대 오문(…

이춘규

[만물상] 예술품 도난 사건

윌리엄 와일러의 코미디 '멋쟁이 도둑'(How to steal a million·1966년)은 파리 어느 박물관을 기발하게 터는 한 쌍의 이야기다. 오드리 헵번과 피터 오툴은 낮에 전시실 청소도구함에 구겨지듯 숨어든다. 둘은 밤에 부메랑으로 조각상 주변 적외선을 건드려…

박해현

[여의도포럼-석동연] 전곡 선사박물관 斷想

“일찍부터 구석기인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온 한반도는 축복의 땅”마침내 ‘선사유적지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인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국가사적 제268호) 현장에 전곡 선사박물관이 지난달 25일 개관했다. 33년 전인 1978년 4…

석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