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수의 문화 가로지르기 / “광장은 대중의 밀실이며 밀실은 개인의 광장이다.” 최인훈의 소설 <광장>의 서문에 나오는 문장이다. 여기서 ‘광장’이란 명백히 지난 20세기 중엽 한반도의 불구적인 정치 상황을 은유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대도시 중심가의 물리적 공간을 가리키…
정윤수
칼럼 외부칼럼
2009. 09.
정윤수의 문화 가로지르기 / “광장은 대중의 밀실이며 밀실은 개인의 광장이다.” 최인훈의 소설 <광장>의 서문에 나오는 문장이다. 여기서 ‘광장’이란 명백히 지난 20세기 중엽 한반도의 불구적인 정치 상황을 은유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대도시 중심가의 물리적 공간을 가리키…
정윤수
2009. 08.
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 밑그림부터 바로 그려라 문화부,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 강화 이유로 추진…“말만 앞세운 밀어붙이기” 등 비판 일어 [1039호] 2009년 09월 21일 정준모 | 미술문화정책가·국민대 초빙교수 ▲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시사저널 박…
정준모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른 어느 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청계천을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걷기로 했다. 한가하게 광장의 여유를 즐겨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광화문 광장 끝까지 걸어가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서울 시민들이 원하는 광장이 과연 이런 것일까 속이 상했다.서울…
장명수
실제와 비 실제, 현실과 가상세계,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쌍 방향으로 관계를 맺고 통합해 가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계는, 시간과 공간, 크기와 중력에 이르기 까지 어느 것 하나, 고정적이고 국지적인 것이 없을 정도다. 모두가 상대적이고 비연속적이어서 모…
박래경
2009. 07.
얼마 전 문화부에서 옛 기무사 터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건립한다며 미술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건축 부지를 둘러보고 의견을 수렴한 일이 있었다. 본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 보니 경복궁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순간 파리 퐁피두센터의 7층에 위치한 레…
이화익
관련핫이슈[칼럼연재] 중앙시평지난 중앙시평 기사 보기“디자인이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을까?” 이런 재미난 질문을 던진 사람은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 네빌 브로디다. 2001년 10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 타이포잔치:타이포그래피 비엔…
정재숙
우리가 사는 오늘의 시대는 이제 경제의 세계화을 넘어서서 지식과 정보의 세계적인 공유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 우주에 대한 의식의 공유를 실감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지구 온난화 현상 등 잇 다른 자연제해발생이 전 지구적인 생활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박래경
과거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았는가 하는 것은 거대 조형물에서 탐지할 수도 있지만 미세한 무늬 하나에서도 그것을 감지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가령 태극 마크에 익숙한 우리가 서양, 그것도 가령 아일랜드의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그와 유사한 패턴을 발견했다고 한다면…
박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