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 미술평론가 바닥이 유리로 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갑, 모자, 의자같은 사물들은 벽너머로 끝없이 연결되는 듯한 구멍들과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그림 속 사물들은 의인화되어 있으며, 오브제와 영상(애니메이션)이 결합된 3차원 설치물에서는 활물(…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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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2007. 08.
이선영 | 미술평론가 바닥이 유리로 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갑, 모자, 의자같은 사물들은 벽너머로 끝없이 연결되는 듯한 구멍들과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그림 속 사물들은 의인화되어 있으며, 오브제와 영상(애니메이션)이 결합된 3차원 설치물에서는 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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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 미술평론가 김성남의 작품에 나타나는 자연은 통상적인 풍경화, 또는 산수화가 가질법한 관조의 미와 달리, 전쟁이라도 치루고 있는 것처럼 격렬하다. 화면을 가득 메우며 뒤엉켜 있는 나뭇가지들과 잎새들은 온전한 제 형체를 잃고 거친 붓질로 짓이져져 있거나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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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 미술평론가 회화, 렌티큘러, 오브제 등 여러 매체가 동원된 이번 전시의 중심 모티브는 가시이다. 가시는 식물의 표피가 변형된 것으로, 예민한 형태에 공격적인 면모를 가진다. 그것은 동시에 자기방어의 산물이기도 하다. 장선아는 이러한 가시의 이중성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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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 미술평론가보일락말락 경계지어진 선 내부를 채우는 밀도높은 색들이 섬세하게 전개된다. 이 추상회화에서 지평선 혹은 수평선처럼 화면을 평행으로 가르는 가느다란 선들은 테이프를 붙이고 칠한 안료의 집적에 의해 생겨난다. 이경의 그림에는 형상은 없지만 풍경이 연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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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 미술평론가 박유진은 화사한 색채로 환상의 세계를 그린다. 그녀의 환상은 여성의 몸과 특별한 관계가 있으며, 예술의 영원한 주제 중의 하나인 사랑으로 충만하다. 박유진은 몇 번의 개인전 동안, 자신의 몸을 작품 주요 모티브로 사용해왔다.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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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기술(記述)된 몸신체에 관한 사유_Text in Bodyscape 전 7.11-8.12서울시립미술관 이선영 | 미술평론가 공공위생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현대미술 속의 육체는 나날이 위태로와지고 있다. 분쟁지역에서의 산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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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을 향해 질주하는 유기적 정원 9.4 - 9.10 인천 신세계 갤러리 이선영 | 미술평론가 정용국의 ‘organic garden’ 전은 정원수들을 파는 수목원 풍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인체 내부 장기와 식물 이미지가 중첩되고, 이 복합적인 풍경이 잘 가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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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들의 마주침과 겹침, 그리고 생성 이선영 | 미술평론가 최해리의 최근 작품들은 평행하게 분리된 인조견들 위에 그려진 이미지들이 벽면의 조명에 의해 종합되는 설치 작품이다. 동굴처럼 어둑한 전시장에서 유일한 광원이 되는 뒷조명은 화면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이 내딛는 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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