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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인명사전 바로가기 : www.daljin.com/author/688 미술평론가 박영택(b.1963)은 [얼굴이 말하다, 마음산책(2010)], [예술가의 작업실(2012)]을 저술하였고 아시아프 총감독(2010)을 역임하였으며,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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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4.

이샛별 / 실재의 귀환

지난 화랑미술제에서 이샛별의 이 얼굴그림을 보았다. 눈동자를 대신해 박혀있는 활짝 벌어진 꽃, 동공에서 꽃이 피어오르는, 눈이 꽃이 된 인간의 얼굴이 증명사진처럼 정면성을 향해 보는 이를 응시한다. 좀처럼 눈을 떼기가 어렵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2001년도 그녀의 첫 …

박영택

유봉상 / 수평을 보여주는 수직의 못

수평성 옆으로 길게, 수평으로 펼쳐진 화면은 옆으로 펼쳐진 장면을 받아낸다. 그것은 바다, 숲, 그리고 옆으로 써나간 필기체 문자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회임한다. 수직의 세계에 반한 이 수평은 시선을 좌우로 연장시키고 몰고나간다. 그것은 시간의 경과와 신체의 움직임을 …

박영택

송수련 / 작위와 무작위의 경계

동양화에 있어 한지란 놀라운 개방성, 투명성을 지닌다. 그것이 종이의 속성이다. 물(水)의 중개, 매개에 의해 종이, 바탕은 그 위에 얹혀 지는 모든 것들을 속 깊은 곳까지 받아들인다. 그것들과 하나가 되어 새롭게 태어난다고 표현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먹의 스침이나 안…

박영택

김병훈 / 우아하고 슬픈 동물의 몸

김병훈은 수년간 한국, 일본, 중국의 동물원을 돌아다녔다.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다. 현대사회에서 동물은 자연에 있지 않고 동물원에 갇혀있다. 우리가 산이다 들에서 동물을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우리 주변에는 개나 고양이, 혹은 여러 애완용 동물들이 존재하지만…

박영택

김미경 / 자연이 그리다

회화는 한정된 사각형의 용기 안에 물감/안료를 채워 넣는 다양한 스타일에 의해서도 이야기된다. 그것은 외부세계를 참조하지 않고도 특정한 이미지를 재현하지 않고도 자존한다. 대신 색을 지닌 물감이 자신의 물리적 존재감을 어떤 시각적 대상으로 구현하고 있다. 물감은 작가의…

박영택

2009. 03.

전병철 / 빈풍경 혹은 반풍경

이것은 풍경사진일까? 새까맣거나 깊이 있는 검은 색톤이 심연처럼 혹은 무어라 규정하기 곤혹스러운 흑백의 섬세한 뉘앙스로 절여진 사진/인화지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어느 공간이 펼쳐져있다. 매우 높은 위치에서 혹은 바닥에 붙어서 원거리로 포착한 공간은 특별한 정…

박영택

인효진 / 불안정한 질서

인효진의 이번 전시는 초기작에서 근작에 이르는 그간의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일종의 회고전 형식 같다. 다른 소재/대상을 찍었는가 하면 우리 삶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이미지(오브제사진)를 채집해서 설치한 것 등이지만 생각해보면 그것들은 한결같은 관심 아래 길어 올려…

박영택

이지영 / 사진으로 꿈꾸기

이지영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 상상한 것을 찍었다. 현재 자신의 마음상태나 생각하고 있는 것들, 그러니까 머릿속과 마음안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서술적인 장면과 상황은 자신의 삶에서 연유하는 다양한 상념을 가시적인 풍경으로 펼쳐보인 것이다. 사진은 피사체…

박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