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의 기억전쟁의 불꽃이 활화산으로 치달아가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매향리는 55년을 불의 몸으로 살아야 했다. 섬이 타고 대지가 흔들리는 곳에서 사람들은 삶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곳은 그들의 삶터였으므로. 그곳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곳이어서 매화 꽃 향기…
김종길
칼럼 외부칼럼
칼럼니스트
2019. 02.
풍경의 기억전쟁의 불꽃이 활화산으로 치달아가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매향리는 55년을 불의 몸으로 살아야 했다. 섬이 타고 대지가 흔들리는 곳에서 사람들은 삶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다. 그곳은 그들의 삶터였으므로. 그곳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곳이어서 매화 꽃 향기…
김종길
은유의 뼈민정기와 김성룡의 회화는 눈앞의 현실이면서, 그 현실이 지금 이곳에 당도하도록 시간이 쌓은 ‘배경(背景)’으로서의 역사요 신화다. 마술적 판타지의 신화적 세계가 펼쳐지는 꿈이고, 이 현실의 삶을 좌우지하는 주술적 세계관의 신념이다. 그들의 놀라운 직관과 인지능…
김종길
안상수 '글꼴' 인문학자“저는 ‘어울림의 멋짓, 삶의 멋짓’이라는 표현을 해요. 평화를 순 우리말로 번역 할 때 가장 가까운 말이 어울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울림이라는 것은 아름다움의 본질이자 삶의 본질이에요. 또 삶을 배제한 어울림은 있을 수 없죠. 이 어울림과 삶…
김종길
글씨와 생각씨김종영전 2017. 12. 22~2.4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수행하는 문자, 문자의 수행자전, 2017. 12. 16~1. 28 바라캇 서울“말과 글에 사람의 ‘생각씨’가 있고 그 씨알이 사유하기의 철학이며 사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이는 다석이었다. 사…
김종길
함께하는 삶의 가치, 다사리 정신과 철학김종길 | 前 다사리문화학교 마당샘다사리 : 다 말하게 하여, 다 잘살게 하여다사리문화학교는 ‘다사리’라는 말의 뜻과 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21세기 새로운 문화예술기획을 위한 다사리 정신은 무엇일까? 어느 날 저는 …
김종길
원동석론을 위하여- 우리미학의 길 찾기 민족은 영혼이며 정신원리이다._ 조제프 르낭(1823~1883)(원동석이 그의 첫 평론집 『민족미술의 논리와 전망』(풀빛, 1985)의 17쪽 「민족주의와 예술의 이념」에 인용한 것을 재인용한 것임. 첫 평론집에 실린 첫 번째 …
김종길
비판적 현실주의 미학- 최민의 미술비평론미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낡아빠진 인습과 빈혈증에 걸린 형식주의 논리를 전복시키려는 투지가 요구된다._ 최민, 「미술의 쓸모에 대한 의문제기」, 『계간미술』 봄호, 1982미술평론가 최민이 향년 74세를 일기로 지난…
김종길
샤머니즘 미학론의 선구자- 박용숙 선생을 추모하며미술평론가 박용숙 선생께서 지난 11월 3일 별세했다. 11월 4일자로 언론이 타전한 부고기사는 대부분 “소설가․미술평론가 박용숙 전 동덕여대 교수 별세”를 제목으로 달았고, 간략했다. 그가 살아 온 삶과 그가 성취한 학…
김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