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집어 삼킨, 사이존재의 그림자 - 문소현의 다채널 흑백 영상과 환(幻)의 미학 그렇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 불꽃처럼 탐욕스럽게, 빛을 내며 스스로를 집어 삼킨다. 내가 손대는 모든 것은 빛이 되고, 내가 버리는 모든 것은 숯이 되니, 나는 불꽃임에 틀림없다. _ 니체, 「이 사람을 보라」중에서 #1. 사이존재, 섬뜩한 욕망 문소현의 영상 작품은, 아니 그의 모든 작품들은 이것과 저것의 사이, 이승(삶)과 저승(죽음)의 사이, 현실과 초현실의 사이, 마음의 안과 밖 사이, 그러니까 그 없으면서 있는 ‘사이’
칼럼 외부칼럼
김종길
LAST PUBLISHED
ALL(59)
서문 | 환기와 소통 - 고길천의 예술행동주의 미학
환기와 소통- 고길천의 예술행동주의 미학김종길 | 미술평론가진인(眞人)이란 언젠가 때가 오면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 새 국가를 창업한다는 비기(秘記) 속의 인물이다._ 고길천, 〈진인의 무기1〉(1992)에서나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미국의 테러와 폭력을 집중적으로…
서문 | 먼 그림자, 혹은 현실의 배꼽 - 강경구의 미술현상학과 그 상징들
먼 그림자, 혹은 현실의 배꼽- 강경구의 미술현상학과 그 상징들김종길 | 미술평론가‘물의 상징’은 잠재적 가능성·근원성·형상 이전·창조적 힘의 원천·생명의 근원·풍요·치유·정화(淨化)·소멸·재생 등을 표상화(表象化) 한다. _ 정진홍, 『엘리아데 종교와 신화』,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