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집어 삼킨, 사이존재의 그림자 - 문소현의 다채널 흑백 영상과 환(幻)의 미학 그렇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 불꽃처럼 탐욕스럽게, 빛을 내며 스스로를 집어 삼킨다. 내가 손대는 모든 것은 빛이 되고, 내가 버리는 모든 것은 숯이 되니, 나는 불꽃임에 틀림없다. _ 니체, 「이 사람을 보라」중에서 #1. 사이존재, 섬뜩한 욕망 문소현의 영상 작품은, 아니 그의 모든 작품들은 이것과 저것의 사이, 이승(삶)과 저승(죽음)의 사이, 현실과 초현실의 사이, 마음의 안과 밖 사이, 그러니까 그 없으면서 있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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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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