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디자인실버피쉬 주관, 서울 종로구 안녕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12월 10일부터 2022년 7월 25일까지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장 입구 전경



전시는 우리의 전통 설화와 민담을 바탕으로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격의 신, 괴물, 상상 속 동식물들을 모티브로 하여 12가지 테마를 선보인다. 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으로 현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개인과 집단의 길흉화복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상의 존재들이다. 상상의 존재들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여 이미지화되고 시대를 초월하여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소재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우리에게 익숙한 설화를 미디어 기술을 통해 재창조하여 관람객들에게 가상공간에서의 체험을 제공한다.




홍경태 대표가 전시를 설명하고 있다



전시 개최를 앞두고 지난 12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안녕인사동 5층 나인트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디자인실버피쉬 홍경태 대표가 참석했으며 전시 의도 및 주요 작품 설명과 질의응답, 그리고 전시실 감상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홍경태 대표는 그간 해외를 중심으로 작업해온 미디어 기술들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한국적이고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하며 콘텐츠가 갖고 있는 로얄티를 스스로 획득하고 원천 기술 역시 정리해서 보유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미디어 전시에 대한 차별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대표는 “기존에 있던 전시들은 미술, 예술을 해석하는 부분이 환상이나 스펙터클로 해결하는 콘텐츠와 같은 일차적인 미디어 아트 형태라면 이와 다르게 이번 전시는 미디어가 존재하고 시각적으로 체험하지 못해본 것들을 개인의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었다.”고 말했다.




테마1 신도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질의응답에서 해외 작업과 다르게 국내 미디어 작업들에 대한 아쉬운 점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국 미디어의 기술 수준이나 표현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진행하는 여러 미디어 쇼들은 10년 가까이 답습되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밝히며 “우리가 해외에서 선보인 기술을 한국 사회에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전시를 통해 기술력도 보여주고 한국 콘텐츠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진행하고 싶었다.”고 이번 전시와 관련지어 답변했다.




테마2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테마5 우리마을 소원의 나무




테마8 꿈의 도서관



총 12개 테마관으로 구성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전시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관람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먼저 그래픽과 AR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 몰입형 실감 콘텐츠이다. 이를 통해 미디어 기술로 재탄생한 우리의 전통 설화 속 존재들을 새롭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테마4 달토끼, 그림자의 이야기




테마6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테마12 나만의 수호신



두 번째로는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체혐형 실감 콘텐츠이다. 각각의 전시관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환상적인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를 선사한다.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에서는 장치에 손을 넣어 손 그림자를 만들어 나만의 수호동물을 만들 수 있으며,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테마에서는 나의 생년월일시에 맞는 별자리가 전시 공간에 나타난다. 또한 <나만의 수호신> 테마에서 관람객이 직접 그려낸 수호신이 하나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가 되어 전시 공간 화면에 나타난다. 테마들 사이사이에는 한국 전통 설화, 신, 괴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어 체험뿐만 아니라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 더욱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




전시 전경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12가지 경험을 통해 익숙한 우리의 전통 설화 속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해 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www.curious12tales.com 참조.


김지수 acupofmojit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