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GAI PROJECT, 故 김흥수·유숙자 특별기획전, 12월까지 연장…




한국미술진흥회(서영배)가 주최하고 GAI PROJECT가 주관하는 故 김흥수·유숙자 특별기획전이 12월까지 연장된다. 새롭게 문을 연 전시 공간 GAI PROJECT에서  지난 3월 5일 열린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 거장의 작품과 중견 작가의 실험적 예술 세계를 동시에 선보인다. 경기 가평군의 5층 규모 낡은 건물을 예술들의 손길로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한국미술진흥회와 유숙자 작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1층에서는 한국 화단의 거장 故 김흥수 화백의 대형 회화인 〈미의 심판〉과 대표작인 〈하모니〉 시리즈가 전시된다. 故 김흥수 작가(1919-2014)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융합하는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확립하였다.







2층에는 흙과 모래를 활용해 생명과 흔적을 표현하는 유숙자 작가(72)의 주요 작품이 전시된다. 그녀의 대표작인 〈제네시스〉와 〈투게더〉는 모래로 색을 만들어 인간 본연의 모습을 고찰한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를 담아내는 조형적 탐구는 중동의 평화를 바라는 기원으로 연결되어 2026년 요르단 암만과 팔레스타인 라말라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
당신은 침묵 속에 머무시지 않았습니다.
그 고통을 안아 주셨고,
그 눈물을 닦아 주셨으며,
그 상처 위에 빛을 비추셨습니다.

이제, 이 전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여기 놓인 작품 하나하나,
그 선과 색과 빛의 결들은
모두 눈물의 흔적이며,
동시에 치유와 소망의 증거입니다.

고통은 더 이상 개인의 독백으로 끝나지 않고,
침묵의 울음은 예술의 언어로 피어나
다른 영혼에게 다가가고,
그 영혼을 일으키는 힘이 됩니다.







GAI PROJECT는 전시뿐만 아니라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안수지, 최미영, 김현경)를 운영하며 관람객과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김흥수, 미의 심판, 1997

- 장소: GAI PROJECT (경기도 가평군 상면 청군로 963)
- 주최: 한국미술진흥회, GAI PROJECT
- 문의: kapa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