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그림 속 세계로의 초대…‘월리를 찾아라’ 특별전
마틴 핸드포드 대표작 기반 참여형 전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를 창작한 일러스트레이터 마틴 핸드포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오는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4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월리를 찾아라 특별전’은 영국 출신 작가 마틴 핸드포드가 만든 대표 시리즈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세밀한 군중 장면 속에서 특정 인물을 찾아내는 독창적인 그림책 형식을 전시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한 화면에 펼쳐지는 구성을 통해 관람객의 관찰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며, 단순한 그림 감상을 넘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전시에 소개되는 주요 작품들은 중세 판타지 세계, 해적 모험, 도시 풍경, 축제 현장 등 다양한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면마다 주인공 ‘월리’를 비롯해 그의 친구 ‘웬다’, 라이벌 ‘오들로’, 반려견 ‘우프’ 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같은 구성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퍼즐을 푸는 듯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 특유의 치밀한 드로잉 기법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은 작품 곳곳에 숨겨진 작은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관람객이 화면을 오래 들여다볼수록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핸드포드가 수작업으로 수많은 캐릭터를 배치해 하나의 장면을 완성하는 작업 방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는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가 지닌 시각적 즐거움과 상호작용적 요소를 공간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관람객이 작품 속 일부가 되는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상세전시
월리를 찾아라 특별전: 신기한 책 속 여행
2025.12.22 - 2026.4.5
서울숲 더서울라이티움
작성: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