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근대미술의 보고, 거제 해조음미술관
해조음미술관은 2025년 8월 자신이 살던 주택과 이웃한 집을 개조해 ㈜가야특수강 대표이자 미술 컬렉터인 임호건 관장이 개관했다. ㈜가야특수강은 부산에 있고 특수합금강 소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해조음미술관(금~일 예약제 유료 관람)이며 2026년 4월17, 18일 거제를 다녀왔다. 해조음미술관은 거제 최초의 근대미술 상설 전시관으로, 부산경남 지역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선보인다. 420여점의 소장품 어떻게 수집했을까 놀라웠고 부산, 경남 근대미술의 보고이고 앞으로 연구자의 필수코스이다.


김청정 조각
1층에는 경남미술연구회와 초기 동인들의 작품, 2층에는 토백동인 작가들의 작품, 3층에는 추상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지역 미술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한다. 한 작가의 한 두점이 아니고 양달석의 경우는 70여점을 소장하고 있고 별도로 갤러리예술섬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었다. 야외 김청정 조각품, 옆동 미술관은 호남거장 4인전 : 오지호, 임직순, 배동신, 손상기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미술관 앞 바다 풍경이 멋지다.

김형근

양달석
‘해조음(海潮音)’은 바다의 소리이자, 마음을 정화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울림을 상징한다. 임호건 관장은 미술관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나 파도처럼 잔잔하고 맑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역 미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 여러분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소명이라며 화가의 꿈도 있었는데 미술품컬렉터에서 미술관도 가지게 되었다.
임호건 관장은 ‘목동과 낙원을 그린 거제 화가, 양달석 특별전’을 계기로 ‘예술섬거제협의회’를 발족하고 관광과 산업도시 거제를 예술섬 이미지로 더욱 알려지기를 희망하며 양달석미술관(기념관)을 추진 중이다. 미술관이 만들어지며 작품을 기증하겠다며 민간이 주도하는 이 ‘협의회’는 *양달석미술관 건립 추진 *거제환경예술제(가칭) 창설 *아트페어 준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달진, 임호건 관장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