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 도입…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방향성 탐색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6'과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이 오는 9월 2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8월19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먼저 키아프 발표는 안수연 홍보이사(갤러리박영), 질의 응답, 프리즈는 페트릭 리 서울디렉터가 발표, 질의 응답 후 다시 공동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김효정 부회장, 이성훈(한국화랑협회장·선화랑 대표) 키아프 서울 운영위원장과 

패트릭 리(Patrick Lee) FRIEZE SEOUL(프리즈 서울) 디렉터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키아프 서울은 '공존'을 주제로 전 세계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등 국내 주요 화랑 127곳과 해외 화랑 48곳이 집결한다.

특히 올해 키아프는 디자이너 정구호를 첫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해 관람객 중심으로 동선을 개편했다. 정 디렉터가 기획한 특별전 《HUMAL》은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 본연의 감각과 생명력에 집중한다. 전시 제목에 쓰인 '타자성'은 문명이나 이성에 가려져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인간 내부의 본능과 생명력을 뜻한다. 강건, 오형근, 이환권 등 작가 7명이 참여한다. 해당 전시를 증강현실(AR) 기술로 확장한 《VIRTUAL VITAL》도 함께 선보인다.

10년 이상 활동한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키아프 하이라이트'에는 10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부스 내에 독립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현장 심사를 거쳐 final 2인에게 각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수여한다. 거장 박서보와 김창열을 다루는 '키아프 포트레이트', 서울시와 협력해 광화문 전광판에서 선보이는 야외 미디어아트 전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키아프 클래식' 등도 함께 열린다.



KIAF에서는 거장 박서보와 김창열의 예술 세계를 돌아보는 '키아프 포트레이트', 서울시와 협력해 광화문 일대 야외 전광판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전시장 밖 행사,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참여하는 '키아프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키아프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국내외 미술계가 교류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패트릭 리(Patrick Lee) FRIEZE SEOUL(프리즈 서울) 디렉터


올해로 5회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30개국 125개 이상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가 갤러리의 7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아시아 미술 시장의 거점 역할을 보여준다. 프리즈 라이브, 아티스트 어워드, 필름, 뮤직 등 다채로운 큐레이션 프로그램과 토크 행사도 진행된다. 특별한 내용은  몇년 동안 논의를 실행하기 위해 프리즈 매거진을 2027년 여름 한국어로 계간지 창간하며 올해 <Frize Korea> 샘플호를 공개하고 신세계그룹이 프리즈서울 헤드라인 파트너로 5년간 계약하고 첫 참여한다.



2027년 코엑스 공사로 분리 개최
화랑협회·프리즈 업무협약 체결… 코엑스·DDP 분리 뒤에도 공동 마케팅 지속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이어지는 코엑스 리뉴얼 공사 기간에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시설 공사 여파로 2027년 행사부터 키아프 서울은 코엑스에서, 프리즈 서울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각각 나뉘어 열린다. 양측은 공간이 떨어지더라도 공동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통합 티켓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두 행사가 물리적으로 나뉘어 열리지만 긴밀한 파트너십은 변함없다'며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 * 코엑스에서 답변이 늦어져 루머가 나왔다. * 페트릭 리는 '참여하던 몇 화랑 불참에 대해 각 개별적인 전략을 말하기는 어렵다' '세일도 중요하지만 오디언스 기회를 만들어 컬렉터, 기관들의 심층적인 교류, 담론 형성의 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