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종학
2026.7.22-10.25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종학(89) 화백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 《화가 김종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9년 속초 이주 이후 설악산과 동해의 자연을 바탕으로 대담한 색채와 필치를 구축해 온 김 화백의 70년 예술 궤적을 다룬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았던 드로잉 400여 점과 주요 아카이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대형 회화작품, 그리고 작가의 속초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 전경



전시 공간은 총 3개 전시실로 나뉜다. 제1전시실에서는 1957년 초기 누드 드로잉부터 일본 동경미술대학 유학 시절 판화, 1970년대 미국 체류기 실험 작업 등 예술적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종이 작업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대형 회화 〈Pandemonium_대혼돈〉을 비롯해 자연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생명력을 담은 덩굴·풍경 시리즈를 전시한다. 제3전시실은 물감층과 채집물 등으로 작가의 창작 공간을 생생히 복원해 삶과 예술이 하나 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작가의 깊은 생명적 감응과 존재의 환희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며 '작품 뒤에 숨은 시간의 흔적과 거장의 오랜 예술적 노력을 세밀하게 감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 손주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