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에서 ‘장리석, 백수의 화필’전(3.4 - 5.11)이 열렸다. 백수란 99세를 가리킨다.(100세 이상을 상수라 한다). 놀라운 일이다. 백세에 이르기 까지 화필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은 개인의 경우에 머물지 않고 미술계의 경사라 하겠다. 이번 전시가 회고전으로서의 성격을 띠는만큼 그의 생애에 걸친 화력이 펼쳐지고 있다. 1951년 피난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0년이 넘는 세월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동란 중 그린 적지 않은 스케치들이다. 신산하고 처연했던 한 시대의 정황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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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미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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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석, 백수의 화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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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박수근과 <시장의 사람들>
지난 달 K옥션에서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24.9×62.4cm)이 25억 원으로 낙찰된 사실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문화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외 옥션에서 반 고흐와 피카소의 작품이 몇 백억 원을 기록한 사실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우리나라 작품이 2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