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에서 ‘장리석, 백수의 화필’전(3.4 - 5.11)이 열렸다. 백수란 99세를 가리킨다.(100세 이상을 상수라 한다). 놀라운 일이다. 백세에 이르기 까지 화필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은 개인의 경우에 머물지 않고 미술계의 경사라 하겠다. 이번 전시가 회고전으로서의 성격을 띠는만큼 그의 생애에 걸친 화력이 펼쳐지고 있다. 1951년 피난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0년이 넘는 세월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 흥미로운 것은 동란 중 그린 적지 않은 스케치들이다. 신산하고 처연했던 한 시대의 정황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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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미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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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리석, 백수의 화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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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나무여 소나무여
“소나무여 소나무여 변함이 없는 그 빛 비오고 바람불어도 그 기상 변치 않으니 소나무여 소나무여 내가 너를 사랑한다” 이는 이중섭이 자주 불렀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술이 취했을 때나 감정이 복받치는 때엔 목청을 가다듬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격정과 비감이 …
(1)중국미술이 밀려온다.
언젠가 나는 동양 삼국의 현대미술을 인생의 연륜에 비유한 적이 있다. 일본은 노년, 한국은 중년, 중국은 청년으로서 말이다. 일본은 노쇠해졌고 한국은 자기 안에 안주할 연령대가 되었고 중국은 이제 시작하는 나이다. 노년의 경륜과 노련함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듯이 중년은…